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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AI와 방산 원전 협력...정상회담 공동선언문 채택
한국과 UAE가 AI와 방산, 원전 협력을 확대하는 등 산업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로 했다.1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의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한국이 수주한 UAE 원전인 바라카의 모델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포괄적 전략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AI산업도 AI데이터센터 공동설립과 운영, 글로벌 AI스마트 항만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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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인공지능(AI) 시대 여는 대한민국 첫 예산"
이재명 대통령은 4일 "2026년 예산안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 첫 예산안"이라며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AI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 고속도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고속도로로 성장과 번영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오늘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한 지 5개월째 되는 날로, 지난 5개월 비상한 각오로 임했고, 다행히 지금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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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해킹으로 기업 120곳 공공기관 정보 유출
국내 최대 보안 업체인 SK쉴더스 해킹으로 민간 기업 120곳과 다수 공공기관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SK쉴더스의 해킹 규모는 15GB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라고 밝혔다.유출 정보에는 주요 금융기관 15곳을 비롯한 민간기업 120곳과 다수의 공공기관 정부가 포함됐다.해킹 경로는 SK쉴더스가 운영하는 해커 유인시스템인 허니팟에 연결된 내부직원 2명의 이메일 계정을 통해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SK쉴더스 해킹 사고는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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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9일 방한...이재명 대통령과 두 번째 회담 갖는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한국시간)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30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갖고 당일 귀국할 예정이다.레빗 대변인은 "현지 시각 수요일(29일) 오전에는 (한국의) 부산으로 이동,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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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정보보호 예산 87% 삭감...공급망 보안 취약 '자초'
정부의 중소기업 정보보호 직접 지원 예산이 올해 13억원으로 2023년(105억원) 대비 87% 삭감돼, 공급망 보안의 심각한 취약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1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해커의 사이버공격이 기업과 국가기관 등을 가리지 않고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예산 삭감은 공급망 리스크를 자초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실이 관련 정부 예산을 분석한 결과 정부의 정보보호 직접 지원 기업수는 2023년 1555개에서 2025년 430개(예정)로 크게 줄어든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2026년까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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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캄보디아서 돌아오지 않은 한국인 3000여명...범죄 가담자 더 많을듯
캄보디아 스캠(사기)에 연루된 한국인이 1000명 남짓 된다는 정부 추정치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가담하고 있을 수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20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캄보디아 입출국 한국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로 출국한 한국인 수는 2021년 5476명에서 2022년 3만5606명, 2023년 8만4378명, 2024년 10만820명으로 급증했다.반면 같은 기간 캄보디아에서 귀국한 한국인은 2021년 5363명, 2022년 3만2397명, 2023년 8만1716명, 2024년 9만7572명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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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민희 의원 "과기원, 법인카드 연구비카드 개인지갑처럼 부적절 사용"
광주과학기술원 (GIST)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법인카드와 연구비카드를 사적으로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이 연이어 드러났다. 국책 연구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관리소홀에 대한 구조적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19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남양주갑)은 최근 2년간 GIST는 법인·연구비카드 부정사용 사례 91 건이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고, KAIST는 법인카드 19개를 이용해 무려 110억 원을 돌려막기한 3명의 연구원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GIST는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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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정부24·우체국 금융서비스 등 47개 서비스 복구"...정상화엔 2주 소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가 해소되지 않은 채 업무일인 월요일을 맞아 대규모 민원 대란 발생이 되는 가운데, 정부24와 우체국 금융 등 서비스들이 순차적으로 재가동되고 있다.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46개 (행정정보) 서비스가 정상화됐다"며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정부24와 우체국 금융서비스도 재가동했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이번 장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윤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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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체포·구금 한국인 316명 한국으로 출발...오후 3시쯤 도착 예정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다 석방된 한국인 316명이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온다.이들이 탑승한 전세기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11시38분께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했다.이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당국의 불법 체류 및 고용 전격 단속으로 체포돼 구금 된 지 7일만이다.이들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2시18분께(현지시간)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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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만에 검찰청 폐지, 기재부 분리...정부 ‘파격’ 조직개편안 확정
정부와 여당은 지난 7일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대규모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 뒤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먼저 경제정책 수립·조정과 세입, 세출, 예산편성 등 기능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기획재정부를 분리한다.기재부의 예산기능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기획예산처를 신설해 전담토록 했다.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등도 기획예산처가 담당한다. 이는 균형적 예산편성과 배분, 경제 관련 부처 간 상호견제 강화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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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트럼프 “李 대통령은 전사...美로부터 완전한 지원 받을 것”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올 가을 열리는 경주 APEC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을 권유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라고 한 지도자는 처음이며, 이 대통령은 정말 스마트한 사람이고 똑똑한 사람"이라며 치켜세웠다.대통령실은 공동합의문도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얘기가 잘 된 회담이었다며 양 정상이 친밀감을 느끼게 된 성공적인 정상회담이었다고 밝혔다.또 우리 정부가 까다롭게 여겨 주의를 기울였던 농산물 추가개방과 주한미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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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통과..."하청 노동자, 원청과 노사교섭"
재계와 경영계가 반발해온 노동조합법 일부 개정안인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재석의원 186명 가운데 찬성 183명, 반대 3명으로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이에 지난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됐던 노란봉투법안이 다시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정당 의원을 중심으로 찬성표가 나왔고 개혁신당 의원 3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를 거부했다.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법 2조와 3조의 개정안을 담은 것으로 크게 2가지 사항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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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재계총수들과 간담회...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대미투자 논의될 듯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방미에 함께하는 재계 총수를 비롯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통령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일 순방 동행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한다.대통령실은 이날 한미 정삼회담을 앞두고 주요 의제의 하나로 다뤄질 경제통상 현황의 나하로 대미 투자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재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조원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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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규제 시급” 한 목소리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일반 담배 규제를 피한 ‘합성 니코틴’ 제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현행법상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 소비자들이 건강 경고문이나 연령 제한 없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우려돼 왔는데 최근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질의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 3개 부처는 합성 니코틴 제품에 대한 제도권 편입과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같이하며, 국회의 신속한 논의 진전을 당부해 주목된다.기획재정부는 구윤철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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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5년의 123대 국정과제 12대 중점전략과제 공개..."진짜 대한민국 만들것"
이재명 정부의 향후 5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준비해온 국정기획위원회가 123대 국정과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5대 국정목표아래 123대 국정과제를 도출했으며, 이를 다시 12대 중정전략과제로 압축 국정과제의 실현에 효율과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1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갖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아래 준비해온 향후 5년의 국정운영 과제를 발표했다. 1호 국정과제는 국민주권의 헌법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87헌법체제를 바꾸는 개헌 추진이다. 이어 검찰과 경찰, 감사원 등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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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구속...헌정사상 최초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구속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하면서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시기에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기록을 쓰게 됐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밤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 부장판사는 발부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김 여사의 구속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12일 민 특검을 지명한 지 두달 만이며 특검팀이 수사를 개시한 7월 2일부터 41일 만이다.김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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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25일 백악관서 개최..."안보의제 등 논의 예상"
이재명 정부 첫 한미정상 회담이 25일 백악관에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형식의 '실무방문'으로, 이 대통령 취임 82일만이다. 12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24~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이 대통령은 25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오찬도 함께 한다.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도 논의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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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사직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성명서 발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사직 후 입대한 전공의들에게 '수련 연속성‘을 보장해달라는 취지의 성명서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발표했다.해당 성명서는 "군 복무 이행을 이유로 전공의 수련 과정에서 이탈하게 되는 구조는 명백한 제도적 결함으로, 군 입영과 관련한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은 결코 특혜나 특례가 아닌 정당한 권리 요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TO 보장, 병역 휴직제 도입, 입영유예 조치 등 실효성 있는 구조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오늘(5일)까지 전국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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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상호관세 15% 합의…트럼프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
한미 무역 합의가 상호 관세 15%로 합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우리 협상단과 만난 후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직접 이같이 밝히고 2주 뒤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당초 25%로 압박했던 상호 관세가 10%포인트 인하된 데에는 한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1000억 달러, 약 3500억 달러(한화 약 487조3000억원) 투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트루스 소셜에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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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AI 뒷받침할 'AI 국가책임 강화 4법' 본격 추진
국회가 국가 주권AI인 소버린 AI를 뒷받침할 'AI 국가책임 강화 4법' 입법을 본격화한다.최민희 국회 과기정보방통위 위원장은 25일 이번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발의된 4법은 '공공데이터 일부개정법률안'과 3건의 '인공지능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인공지능기본법 개정안은 성격과 목적에 따라 'AI교육법'과 'AI모태펀드법', 'AI우선구매 책임면제법' 등 세 법안으로 나뉘어 발의됐다.우선, 공공데이터 개정안은 국가와 지자체의 보유 공공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가공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시한 신설 법안이다.이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