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의원실, 15GB 분량 자료 해킹돼
유인시스템에 연동된 직원 이메일이 경로
국내 최대 보안 업체인 SK쉴더스 해킹으로 민간 기업 120곳과 다수 공공기관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SK쉴더스의 해킹 규모는 15GB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라고 밝혔다.
유출 정보에는 주요 금융기관 15곳을 비롯한 민간기업 120곳과 다수의 공공기관 정부가 포함됐다.
해킹 경로는 SK쉴더스가 운영하는 해커 유인시스템인 허니팟에 연결된 내부직원 2명의 이메일 계정을 통해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SK쉴더스 해킹 사고는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조사와 검증이 이뤄지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조사가 개시됐다.
최 의원측은 "SK쉴더스는 고객사가 1200여개 달하고 SK텔레콤을 비롯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의 보안 관제를 하는 곳으로, 이와 관련한 보안 자료가 누출된 것인만큼 시급하게 보안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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