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27일 충북 내륙 지역에서 수확한 '충주 레드탄금향(1.5kg/박스)'을 1만9990원에 선보인다. '레드탄금향'은 폭염·폭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한 수확 지연에 대응하고자 충북 충주에서 육성한 감귤 품종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레드탄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접한 감평(레드향)의 일종으로 과즙과 향이 뛰어나며, 일반 귤보다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 충주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수막(水膜) 재배 방식'으로 생산돼 12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수막 재배 방식'이란 비닐하우스를 2중 구조로 만들어 안쪽 하우스에 지하 암반수를 흘리고 수막으로 감싸 한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롯데마트는 “내륙 특성상 제주산 대비 유통 과정이 짧아 만감류가 본격 출하되는 12월 말보다 약 한 달 빠른 11월에 레드탄금향의 출하가 가능해 제주산 만감류가 본격 출하되기 전 소비자 수요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주 산지와 사전 협의를 통해 총 10톤의 물량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충주 자이언트 레드탄금향(2입)'을 9990원에, '제주 GAP 감귤(2.5kg/박스)'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농할 20%를 적용해 1만960원에 할인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