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위 간부들이 특정 임기제 직원의 승진을 담당과장(개방형직위, 4급)에게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 A씨는 자신의 재임용 탈락이 소통협력관의 부정한 인사 청탁을 따르지 않은 괘씸죄와 이로 인한 불공정한 인사평가 등에서 비롯됐다며 시에 이의 신청서를 냈다.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15일 논평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한 진위 여부는 근무실적평가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려봐야겠지만, ‘시장 보좌’ 역할로 한정된 전문임기제공무원이 ‘인사권자’임을 자처하며 ‘임용권자’처럼 행세하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황명선 대표회장(논산시장)이 ”정치개혁을 위해선 국회의원·지방의원의 3선 연임 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황 회장은 10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정치개혁을 위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3선 연임 제한’을 제안하면서 “시스템에 의해 사람을 키우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정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선 의원의 3선 연임 제한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계파 우선, 줄 세우기 같은 현재의 정치문화 때문에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주민의 눈이 아니라 윗사람을 보며 일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출직 공직
내부거래 비중이 100%인 계열사는 48개 기업집단의 138개사로 나타났다. 또 총수일가 또는 총수 2세의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은 지속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 간에 이루어진 ‘2020년 상품·용역 거래 현황 등’(이하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이 분석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은 총 183.5조원, 비중은 11.4%로 지난해(196.7조원, 12.2%) 보다 감소했으며, 총수 있는 상위 10대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 및 금액도
12일 오후 3시 10분경 여의도역 9호선 방화 행 차량이 시위중인 장애인들에게 점거당해 30~40분가량 운행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장애인들은 이날 차량 선두를 점거하고 오세훈 시장에게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해 달라고 주장했다.상황은 3시 40분경 이들이 점거를 해제하며 종료됐지만 발이 묶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으며 분노한 이들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청와대는 10일 외교부가 밝힌 중국산 요소 1만8700톤의 도입 시기와 관련, "진행되는 상황은 바로바로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면서 "낙관하기는 힘들지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긍정적인 소식들도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외교부는 이날 오전 “중국산 요소 수입 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만8700톤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중국 현지 공관은 우리 기업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물량의 검사가 완료되었음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9세.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1932년 대구 달성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5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수도사단 맹호부대 대대장
다음달 1일부터 식당과 카페는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또 수도권에서 10명까지 모임을 가질수 있게 된다.정부는 25일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 초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식당·카페 등에 적용됐던 운영시간 제한이 풀리게 된다. 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 등은 '백신 패스'라고도 불리는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PCR 음성 확인서 등이 있어야 이용이 가능하다.공청회를 통해 수렴되 의견은 27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거쳐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제20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민주당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지역 순회 경선 투표 결과 발표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가 총 71만9905표, 50.29%의 누적 득표율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2위는 득표율 39.14%의 이낙연 후보였고, 3위는 추미애, 4위는 박용진 후보였다.1위 이재명 후보는 최종 71만9905표, 2위 이낙연 후보는 5만60392표를 얻어 1, 2위 후보 간 표 차는 약 15만 표였다.이 후보는 서울 순회 경
'대장동 의혹' 논란에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는 굳건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일 진행된 경선레이스 ‘2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 득표로 압승을 거두며 본선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발표된 국민·일반당원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17만2237표를 얻어 득표율 58.17%로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대표가 33.48%로 2위를 기록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5.8%, 박용진 의원2.5%로 뒤를 이었다.이날 함께 공개된 인천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선 이재명 후보가 53.88%,
정부가 추석을 포함한 향후 4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 4단계를 유지키로 했다. 다만, 오는 6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다시 연장한다. 모임인원도 백신 접종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완료자 포함 계산은 낮에는 2인, 오후 6시 이후에는 4인이다.김부겸 국무총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현 수도권이 아닌 3단계 지역도 향후 4주간 연장된다. 하지
저자: 지유성, 최정현 / 출판사 : 지와수스무 살 어린 청년들이 정치 이야기를 해봤자 얼마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했을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청년들은 더 이상 선거용 정책에 공감하지 않는다. 정보와 뉴 미디어에 강하고 사회적 진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들이 달라지고 있다. 어쩌면 그들은 가슴에 배지만 달지 않았지 누구보다 진지한 정치인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이 책은 서로 다른 정치 성향의 두 저자가 22가지 주제에 대해 보수와 진보의 관점에서 토론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주제는 부동산부터 경제, 복지,
"지난 3년간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시민과 함께 노력했으며, 광명을 일자리, 주거, 교육이 있는 첨단미래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다."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박 시장은 기념사 서두에 "지난 3년의 절반은 코로나와의 사투의 시간이었다. 감사하게도 광명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와 헌신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K방역은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라며 코로나19 대응에 함께한 시민에게 감사를 전했
지난 4월 22일, 23살 이선호 씨가 평택항 야적장에서 개방형 컨테이너 바닥을 청소하는 작업을 하다 300kg에 이르는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씨는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이 작업을 홀로 하고 있었지만, 사실 이 현장은 안전한 보호장치와 안전 관리 책임자가 필요한 위험한 작업 현장이었다. 해당 작업을 책임지고 있는 하청 업체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사건이 왜 벌어졌으며 앞으로 어떤 해결책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문을 내지 않고 있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사에서 “광명의 어디에서 살든 균등한 삶의 질,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며 그동안 ‘모두가 누리는 희망복지 실현’을 목표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복지 향상에 힘써왔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 관련 부서를 정비하고 사회복지기능을 강화했으며 2020년 장애인복지과를 신설, 복지 부서를 5개 부서로 확대했다. ◇ 촘촘한 복지 안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 검찰총장으로 김오수(58) 전 법무부 차관을 내정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 전 차관을 지명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김 내정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20기로 검찰에 입문했다.그는 대검 과학수사부장과 서울북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해왔다는 평가와 함께, 국민 인권보호와 검찰개혁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저자 박용호⋅이영욱 공저 / 출판사 삼일인포마인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일을 하면서 근로자로서 권리와 의무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법률에 대한 이야기들은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인사 노무를 사례와 만화로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회사라는 정글에서 살아남는 100가지 방법”이라는 부제를 달아 현장감을 높였다.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경영지원이나 총무, 인사노무 관리자나 담당자 등 회사 측 관계자는 물론 일반 직장인과 인턴, 알바, 취업준비생 같은 근로자 양쪽 모두 가장 궁금해할 만한 노사 관계 필수 지식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로 4선 국회의원 출신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63)이 내정됐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5개 부처 개각도 단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집권 후반기 행정부를 이끌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 5개 부처 장관을 지명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 및 5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번 정부 첫 TK(대구·경북) 출신으로 집권 말기 화합을 선택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후보자는 정치적으로는 친문이 주류인 여권 내에선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4·7 보궐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180석을 확보하며 민심을 얻었던 현 정권은 1년만에 심판을 받았다. 오세훈 후보는 8일 오전 1시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율 74.58% 상황에서 208만624표(57.27%)를 득표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약 18% 차이(1143만5551표, 39.52%)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박형준 후보 역시 같은 시각 부산시장 보궐선거 개표율 96.02% 상황에서 92만7773표(62.92%)를 얻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다. 23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단일화 여론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별 세부적인 득표율은 선거법 규정에 따라 발표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오 후보와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간 사실상 양자대결로 가게 됐다. 오 후보는 33~34대 서울시장을 지낸 재선 시장 출신이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재직 시절 서울시교육청의 무상급식에 반대해 시장직을 걸고 강행한 주민투표가 무산되자 중도 사
코로나로 인해 직장에서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양성 평등 문제는 70 %의 글로벌 기업에서 여전히 우선 순위에 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IBM 기업 가치 연구소(IBM Institute for Business Value : IBV)의 최근 글로벌 연구 '여성, 리더십, 놓친 기회(Women, leadership, and missed opportunities)'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여성 리더의 등용이 줄어들면서 양성 평등이 기로에 서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