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으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또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역도 국가대표 출신 장미란 용인대 교수 등 정부 부처 차관급 인사 13명에 대한 인선도 단행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의 장·차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장관 교체는 2명에 불과했지만 부처 차관을 10여곳 이상 대거 교체함으로써 사실상 취임 1년만에 첫 개각 단행이다.이번에 임명된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
전국의 하수에서 필로폰과 합성마약(MDMA) 등 불법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필로폰은 3년 연속 조사한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돼 심각성이 크게 불거지고 있다. 불법 마약류 사용추정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으로 나타났다.정부는 하수를 기반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수사·단속 기관과 함께 마약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8일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하수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에 대한 지난 3년간(’20년~’22년) 조사한 결과를 비교‧분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협의회)는 2일 여수 에서 열린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분권 관점 신설변경협의제도의 쟁점과 개선 과제’라는 주제로 산학협력 세션을 개최했다.세션에는 좌장에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발표자로는 ‘신설변경협의제도의 법제적 쟁점과 개선방안’의 임현종 연세대법학연구원연구원, ‘신설변경협의제도 운영의 쟁점과 개선방안’의 김가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지역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토론자로는 김보영 영남대 휴먼서비스학과 교수, 오민수 경기복지재단 전략연구팀장, 이중섭 전북연구원 사회문화
북한이 31일 서해 방향으로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한 가운데 서울시가 새벽 6시 41분쯤 경계경보를 발령했다.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그러나 22분 만인 아침 7시 3분쯤 행정안전부가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 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다’고 정정문자를 보냈다.행안부는 이날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발사해 백령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따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 K스페이스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실용급 위성을 탑재한 ‘첫 실전 발사’로 국산 발사체로 국산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우주 강국의 꿈이 실현됐다.25일 오후 6시 24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 됐다.누리호는 1·2단과 페어링 분리까지 마치며 순조롭게 우주로 향했다. 고도 550km에 도달한 누리호는 이번 발사의 목적인 실용급 위성을 사출하기 시작했다. KAIST가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보편적출생신고네트워크의 참여단체로 지난 11일 오후 2시 국회 정문에서 ‘익명출산제’ 논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익명출산제는 자신의 신원을 감춘 채 의료기관에서 출산하는 보호출산, 이른바 익명출산을 원하는 여성에게 한정해 상담 및 산전‧산후 보호시설에서 보호하고, 익명출생신고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으로 국회에 발의했다.플랜코리아를 비롯한 25개 단체는 익명출산제가 아동의 정체성에 대한 권리와 부모의 알 권리를 보장하지 않
방역당국은 오는 6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남아 있는 방역 조치도 완화하기로 했다.우선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해제하고 5일 권고로 정했다. 의원과 약국에서도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감염병 등급도 2급에서 4급으로 내렸다. 병의원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등 아직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협의화)는 10일 전경련회관에서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콘퍼런스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지방의 생산인구 유출 가속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한 지속가능한「지방시대」 균형발전 정책을 국제 정책적으로 비교 분석하기 위해 마련했다.콘퍼런스는 Isabelle Chatry OECD 지방재정분권국장의 기조 강연을시작으로 제1세션 ‘지역교육재정과 지역혁신’(시도지사협의회 주관), 제2세션 ‘지역활성화 성공사례와 균형발전 제도설계’(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관
영국에 ‘찰스 3세 시대’가 드디어 개막했다.찰스 3세는 6일(현지 시각) 오전 11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된 대관식에서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수여한 2.23㎏ 무게의 왕관을 쓰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음을 공표했다. 찰스 국왕은 대관식에서 "그분의 이름으로, 그분의 본보기로, 섬김받기 위해서가 아닌 섬기기 위해 왔다"('In His name and after His example, I come not to be served but to serve"라고 말했다.찰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홍보를 위해 25일 순천시에서 민선8기 1차년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한다.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인구감소지역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송인헌 괴산군수를 선임할 예정이다.조재구 대표회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지역을 넘어 이제는 국가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협의회 차원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28개 시군구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앞두고 현재 국회에 계류된 '강원특별
당정은 5일 학교폭력 종합 대책으로 학폭 가해 기록을 대입 수시에서 정시로 확대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 학폭 가해 기록 보존 기간은 취업 때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한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최근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 논란이 불거진 것을 계기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었다.당정은 △가해학생 엄정조치 △피해학생 우선보호 △교사의 교육적 해결 △학교의 근본적 변화 등 4가지 부문에 초점을 맞춰 학폭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현행 2년인 학교생활기록부의 중대한 학폭 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역대 전·현직 미국 대통령 가운데 사상 첫 형사 기소되는 불명예를 안았다.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으로 30일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성추문 입막음을 위해 금전적인 대가를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 기소를 결정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대배심은 영미법 국가에서 검찰의 기소재량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형사사건에서 피의자를 기소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다. 23명으로 구성된 맨해튼 대배심 중 최소 12명 이상이 기소에 찬성해야 결정된다.구체적인 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16일 청구했다. 검찰이 제1야당의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첫 사례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은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죄가 적용됐다. 검찰은 이 대표가 과거 성남시장 시절인 2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9일 오후 2시 대전 서구청에서 복지분권분과위원회(위원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발족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중앙정부의 복지사무에 시·군·구, 기초지방정부가 매칭으로 예산을 보태도록 하는 등 시·군·구의 재정부담이 늘고 경직화되는 문제가 가중돼 왔다. 이런 이유로 복지사무에 대한 중앙과 지방의 권한과 역할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복지분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는데, 민선8기 협의회는 산하에 ‘복지분권 분과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고 시·군·구, 기초지방정부 주도로 문제를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1알 양양 설해원리조트에서 민선8기 '제3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시군구 당면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회 분과위원회 운영규정(안) 제정과 지역 당면 과제를 지원하는 시군구 간 정책협력 플랫폼 역할 강화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분과위원회는 자치조직권 강화 분과위원회(위원장 박우량 신안군수), 복지분권 분과위원회(위원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탄소중립 분과위원회(위원장 박일호 밀양시장) 등 3개로 구성했다. 협의회는 이들 분과위원회가 시군구 정책협력플랫폼의 일환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초음속 비행에 성공했다. 작년 7월 시제 1호기의 첫 비행 성공 이후 반년만의 쾌거다.방위사업청은 17일 오후 2시58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소속 이동규 수석이 탑승한 KF-21 시제 1호기가 사천 소재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KF-21은 오후 3시15분쯤 남해 상공 고도 약 4만피트에서 처음으로 음속(마하 1.0, 시속 약 1224㎞)을 돌파하고 오후 3시54분쯤 무사히 비행을 마쳤다,이번 초음속 비행은 국내기술로 개발한 독자 형상을 갖춘 항공기로는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행각을 벌여온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태국에서 검거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각)께 태국 빠툼타니 소재 한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 검거팀에 붙잡혔다. 또 현장에 함께 있던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도 함께 검거됐다.이들은 지인과 골프를 치려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다.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말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후 태국으로 이동해 8개월 간 도피생활을
지난주의 주요 이슈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소식과 화재 취약 방음터널이 삽시간에 불바다가 돼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중국發 코로나 유입 비상사태와 택시기사와 전 동거녀 연쇄살해범 31세 이기영의 신상공개, 전장연이 새해 첫 출근길에 시위를 재개한 소식 등이 뒤를 이었다.이러한 어휘 빈도를 중심으로 선정한 주간 주요 이슈 다섯 가지는 아래와 같다.◇ 주요 이슈 브리핑- 이재명 문재인 예방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한 데
지난주 주요 이슈로는 북한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한 사건과 민주당이 이재명 수사 담당 검사들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한 사실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장연 시위 재개에 더 이상 관용 없이 법적조치 하겠다고 선포한 것과 신현영 의원이 참사날 명지병원 구급차로 의전을 받았다는 의혹, 최순실이 형집행정지로 6년만에 임시석방된 소식 등이 뒤를 이었다.이러한 어휘 빈도를 중심으로 선정한 주간 주요 이슈 다섯 가지는 아래와 같다.◇ 주요 이슈 브리핑- 北무인기 영공 침범, 서울로 직진북한 무인기 5대가 26일 서부전선 군사분계
30일 오후 18시 6분경 미확인 물체가 강한 빛과 연기를 남기며 상승하는 모습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다양한 지역서 목격되며 시민들이 깜짝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해당 현상은 이날 저녁 시행된 국방부의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인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등 도발이 이어졌던 상황에 아무런 공지 없이 발사된 이 발사체에 시민들은 SNS를 통해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 '전쟁이 일어난 거 아니냐'는 등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오후 6시 50분 무렵 국방부가 "고체 추진 우주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