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도시노후화에 따른 문제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최근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 폐쇄, 시청역 앞 도로침하가 연이어 발생한 바 있다.서울시는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독립된 지위의 감사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감사위원회는 올해 20년 이상 경과된 시 관리 소관의 자동차전용도로, 하수관로, 한강교량 중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샘플링 감사한다.서울시는 내부 감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1부시장 산하에 있던 ‘감사관’을 시장 직속의 서울시 최초 합의제 행정기관이자 행정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대한 비난도 양비론도 모두 옳지 않다”며 “애당초 직권상정 자체가 불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두환 정부 시절 현직 변호사로서 자택을 압수수색 당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압수수색 사유는 ‘5·3 인천사태’의 주도자 중 1인으로 수배 중인 여익구 민불련 의장이 제 집에 은신하고 있다는 혐의였는데 황당한 혐의였다”고 말했다.문 전 대표는 또 “짐작하다시피 여익구 의장이 목표가 아니었고 저를 겁주기 위한 것이었다”며 “수사기관이 자가발전으로 의심을 만들어
지난 23일 필리버스터 첫번째 주자로 단상에 섰던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당시 심경을 밝혀 화제다. 김광진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필리버스터라는걸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로, 최종적으로 필리버스터를 할지 말지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본회의 20분전쯤에서야 1번 주자로 선정됐다”면서, “지나고 나니 저도 이런저런 아쉬움이 남는다”고 심경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 글에서 “첫 주자의 행동에 따라 이것이 쇼로 비춰질지 몰라 다리한번 굽히지 않고 정자세를 유지했다”며, “지나고 나서의 가장 큰 아쉬움은 시간이 아
테러방지법 처리 저지를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은 국민안전을 발목 잡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이는 한편, 맞불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3일 저녁부터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정의당 의원,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25일 현재 오전 9시 2분 부터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단상에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김 의원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
한 매체에 따르면 24일 발표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 명단에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25일 “알고나 죽어야지”라고 이의신청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의원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당의 결정은 어떤 결정이라도 순종했다”면서 “그게 당연한 자세라고 생각했는데, 억울한 것은 억울하다. 황당하고 어이없다”며 결과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매체는 또 문 의원은 “내용을 알 수 있으려면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향후 거취와 관련해선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다. 당을 만든 사람으로서 기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현역의원 평가에서 두 차례나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5선의 문희상 의원, 4선 신계륜 의원 등 하위 20%에 포함된 10명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더민주당의 이날 결정으로 인해 현역의원 108명 중 불출마자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물갈이가 이뤄졌다.홍창선 더민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의원을 제외하면 공천배제 심사를 통보받는 의원은 10명”이라며 “(컷오프 당한) 의원들은 여전히 당의 소중한 인적 자산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그 분들이 잠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이제는 국정운영 기조를 일자리 중심으로 더 강화해야 한다”며 “일자리에 도움이 안 된다 그러면 과감하게 버리고, 모든 목표를 일자리에 둬야 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또 “정책 추진 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장기적으로 모든 정책에 대해 고용 영향 평가를 실시하는 등 거시경제의 패러다임을 고용률로 전환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위해서 노동개혁의 완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함께 박 대통령은 “우리에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로 알려진 미국의 F-22 랩터 4대가 17일 한반도 상공에 긴급 출동했다.주일미군 가데나 기지에서 출발한 미국 F-22 전투기 4대는 이날 낮 오산공군기지 상공에서 저공비행을 했다. 우리 공군 F-15K 4대와 주한미군 F-16 4대가 저공비행하는 F-22와 함께 비행했다.이후 F-22 2대는 가데나 기지로 복귀하고 2대는 오산기지에 당분간 잔류할 것으로 알려졌다.4대가 동시에 한반도 상공에 출격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잇단 대형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기도와 서울시가 고충민원 처리 업무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광주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고충민원 처리 실태를 공개했다. 우수등급 이상 기관이 전년도 12개에서 44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충민원이란 일반 건의나 신청 민원과 달리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한 해결 요구를 말한다.권익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고충민원의 예방·해소·관리기반 등 3개 분야 18개 지표 등을 조사해 평가 결과를 도출했다.이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취해 나갈 제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지금부터 정부는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 붕괴를 재촉할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 연설을 통해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대한민국과 국민여러분의 안위를 지켜낼 것`이라며 `국민여러분들께서도 정부의 단호한 의지와 대응을 믿고,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전해지며 해외 언론들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외신들은 30여 년에 걸친 `군정(軍政)`을 종식한 첫 대통령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정치 역정과 1993∼1998년 재임 기간의 공과를 비교적 상세하게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고인이 20대 후반에 국회의원이 되며 정계에 진출한 뒤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에 의해 박해를 당하면서도 민주적 개혁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와 ABC방송이 AP통신의 기사를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향년 88세.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0시 22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숨을 거뒀다.지난 19일 정오쯤 고열과 호흡곤란 증상으로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상태가 악화돼 21일 오후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고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이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밝혔다. 오 원장은 이날 오전 2시 브리핑에서 `고인은 과거 반복적인 뇌졸중과 협심증, 폐렴으로 수차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며 `직접적
캣맘용인 ‘캣맘’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초등학생으로 밝혀졌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사건이 일어난 경기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이 초등학생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쯤 용인시 수지구 한 18층짜리 아파트 화단에서 A(여·55)씨와 B(29)씨가 길고양이들을 위해 집을 만들던 중 날아온 벽돌에 맞아 A씨가 숨지고 B씨가 부상을 입었다.사건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벽돌에 대한 정밀감정을 의뢰했으나 1차 검사에서는 피해자들의 D
[이버즈 이상원기자] 대학생 A씨는 걱정이 태산이다.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 때문에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노력했지만 학기당 500만원 가까이 되는 등록금을 마련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다.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지 못해 등록금이 부족한 학기에는 어쩔 수 없이 휴학을 했다. 마지막 4학년 두 학기는 취업을 위한 학점 관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아야 할 형편이다. 올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딸을 둔 한 학부모는 비싼 대학 등록금 때문에 걱정이라고 밝혔다. 직장에 다니고 있는 남편도 언제 그만둘 지 모르고
오원춘수도권 소재 모 대학 축제 주점에 ‘오원춘 세트’라는 메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곱창볶음과 모듬튀김으로 구성된 ‘오원춘 세트’는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모 대학주점 매뉴 논란’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사진 속 메뉴판에 적힌 1만원짜리 ‘오원춘 세트’는 곱창볶음과 모듬튀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오원춘과 곱창볶음 엮은 대학 주점의 아이디어에 경악하고 있다. ‘방범주점’ 콘셉트라는 것이 주점을 준비한 이들이 이런 메뉴 이름을
이태원살인사건18년째 미제로 남아 있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5)이 오늘(23일) 국내로 송환됐다. 이로써 존 패터슨은 검찰 수사망을 따돌리고 미국으로 도주한지 16년 만에 다시 한국 법정에 서게 됐다.존 패터슨은 22일 대한항공 국적기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4시 26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법무부는 앞서 미국 현지에 검사들을 파견해 패터슨의 신병을 넘겨받은 뒤 항공기 안에서 구속영장을 집행했다.18년 전 당시 10대 청소년이었던 그는 콧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나타났
오원춘경기도 소재 모 대학 축제 주점에 ‘오원춘 세트’라는 이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경기도 소재 H대학 모 캠퍼스 축제 기간 중 운영된 주점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사진 속 메뉴판에 적힌 1만원짜리 ‘오원춘 세트’는 곱창볶음과 모듬튀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오원춘과 곱창볶음 엮은 대학 주점의 아이디어에 경악하고 있다. ‘방범주점’ 콘셉트라는 것이 주점을 준비한 이들이 이런 메뉴 이름을 낸 명분으로 알려졌다.한편 오원춘은 지난 2012년 4월 1일 오가 수원시 지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