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용인 일대에 반도체 산업 기반 확장과 수도권 남부 교통망 확대 논의가 이어지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조성 중인 ‘용인 메가시티’가 신규 유입 인구를 겨냥한 배후 주거지로서 단지를 피력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분양전환형 장기전세 임대아파트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28층, 총 11개 동 925세대 규모(예정)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49㎡·59㎡·84㎡로, 1~2인 가구의 실거주 수요층을 고려해 중소형 비중이 높다고 ‘용인 메가시티’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용인 내 대규모 산업·교통 계획이 현실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역세권 중심 생활권에 신규 주거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고 있는데, ‘용인 메가시티’는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삼가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이며 행정·의료·유통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용인시청, 수원지방법원, 경찰서, 세무서 등 주요 공공기관이 가까워 행정 접근성이 높고, 도보권 내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이마트·롯데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자리해 용인 처인구 내에서도 안정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통 측면에서는 기존 에버라인과 주요 도로망에 더해 수도권 남부 대중교통 확충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GTX-A 노선 운행 확대를 비롯해 경강선 연장, 신분당선 연장, 용인광교선(기흥~광교중앙), 동백신봉선 등 복수의 철도 계획이 공론화되면서 향후 광역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용인 메가시티’ 관계자는 서울 강남·판교·수원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경우 주거 수요가 더욱 확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삼·이동·남사 일대를 중심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점도 주택 배후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관계자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122조원 규모로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올해 초 1단계 팹(Fab) 공사에 착수했으며, 삼성전자의 360조원 투자 계획도 보상 절차가 진행되는 등 구체화되고 있다. 나아가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입지 역시 확대되면서 관련 종사자들의 실거주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용인 메가시티’ 관계자는 “이러한 산업·교통 변화 흐름을 바탕으로 ‘용인 메가시티’는 분양전환형 장기전세 임대아파트 구조를 도입, 임차인은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한 뒤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 분양전환형 장기전세 임대주택은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와는 무관하며 기존 청약 제도의 제한을 받지 않는 형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