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지난해 출시된 12.9인치 이외에 9.7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라인업에 새롭게 편승했다. 12.9인치가 부담스러운 사용자라면 9.7인치 모델에 눈길이 간다.9.7인치는 애플 아이패드의 대표적인 화면 사이즈다. 2010년 1월 첫 공개된 1세대 아이패드의 화면 크기이기도 하다. 휴대성을 강조한 ‘에어’로 대체된 아이패드는 생산성을 강화한 ‘프로’로 진화했다.지난해 ‘아이패드 프로’가 공개된 후 가장 많이 쏟아진 질문은 “과연 PC를 대체할 수 있는가”였다. 애플에서는 아이패드 프로를 PC의 새로운 대
스마트폰 구매를 결정하는 요소는 꽤 많다. 디자인, 화면 크기, 높은 성능, 각종 기능, 운영체제, 액세서리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내용에 따라 각자의 비중이 달라진다. 하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요소가 ‘가격’이다. 최근에는 달라졌다. 가격에 또 하나의 요소가 추가된다. 바로 ‘가성비’다.단통법의 영향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의 위세가 높아졌다. 판매량으로는 프리미엄폰을 앞섰다. 바꿔 말하면 보급형폰의 경쟁이 치열해진 셈이다. 개성 없는 보급형폰은 가격이 최소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반짝 행보에 그치고 만다.LG전
야외로 나서면서 꼭 챙기는 IT 디바이스들이 있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카메라부터 고즈넉한 밤에 여럿이서 볼 수 있는 빔 프로젝터, 미진한 업무를 봐야 할 때 쓸 태블릿·노트북PC까지…. 캠핑을 간다면 어두운 주변을 비출 램프를 챙기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피커를 꺼내기도 한다. 전원 충전이 불가능할 때도 있어 휴대형 배터리도 챙겨야 한다. 생각해보면 야외활동을 더 풍부하게 해줄 기기가 너무나 많다.◇무선의 자유로움하나의 디바이스가 램프가 되고, 비상용 라이트로 쓰고, 음악도 나오고, 충전도 가능하다면 어떨까. 그것도 주먹 만한
`일평균 1만대 판매.`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G5`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없어서 못 판다는 말도 오랜만에 듣는다. 지난주 개통이 시작된 G5 판매량을 살펴볼 겸 찾아간 판매점에는 삼삼오오 모여 탁자에 올려둔 G5를 바라보고 있다. 초반 기세는 기대 이상이다.G5를 켜면 잠금화면 속에 펼쳐지는 이미지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어렸을 때 한 번쯤은 만져봤을 `만화경`이 떠오른다. 만화경을 빙글빙글 돌리면 내부에 있는 색종이가 거울에 반사돼 다채로운 무늬를 나타낸다. 한 번도 같은 모양을 나타내지 않고 계속해서 변한다고
복고가 유행이다. IT도 마찬가지다. 소위 레트로풍이 인기다. 디지털 시대로 빠르게 전환될수록 아날로그의 향수도 진해진다.‘복고’가 인기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그 자체의 ‘모순’을 꼽을 수 있다. 외부적으로는 과거를, 내부적으로는 현재를 품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로 돌아갔지만 온전한 과거일 수는 없고, 현재에 있어도 현재의 모습이라 볼 수 없다.어중간함. 애매모호함. 이러한 단어로 치환할 수도 있겠지만 뒤짚어 생각하면 기존에는 없던 새로움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새로움이기에 기존 의미체계에서는 정의내릴 수 없을 뿐이다. 여기에
곡면 모니터가 부상하고 있다. 신기하기만 했던 예전과는 다르게 보편화되는 추세다. 모니터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려가다보니 기존보다 더 나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도 포착된다.델에서도 이러한 모니터 트렌드에 맞춰 곡면 모니터 새 제품을 내놨다. 프리미엄을 따르기 보다는 대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갖춰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델의 27인치 곡면 모니터 ‘SE2716H’다.◇ 커브드, 한 걸음 더 앞으로곡면 모니터는 최근에 부상한 모델은 아니다.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디자인이다. 물론 지금과는 다르다
갤럭시S7은 내부적으로 완성도를 더 높인 모델이다. 갤럭시S6·갤럭시노트5 디자인 강점을 융합해 녹여냈다. 카메라는 빠르고 밝게 진화했다. 두뇌는 똑똑해졌고 네트워크 속도도 올랐다. 생활방수뿐만 아니라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도 있다. 마시멜로를 만나 더 달콤해진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게임 마니아를 위한 별도 기능이 추가됐다. “쓸 만한데”라는 말이 터져 나온다.◇디자인이 주는 `손맛`갤럭시S7 디자인 콘셉트는 `실용`이라는 단어로 귀결된다. 전작의 디자인은 그대로다. 일체형 몸체에 메탈과 유리 소재가 조화를 이뤘다. 소재 변화에 따라
보급형 스마트폰의 저렴한 가격은 기본 옵션이다. ‘가격만 싸면 장땡’이라는 말도 옛말이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저렴한 가격 속에서도 특출난 무엇을 원하게 된다. 제조업체들도 고민이다. 포화된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타사와 다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LG전자도 마찬가지다. LG전자는 지난해 첫 보급형 스마트폰을 4월에야 내놨지만 올해는 지난 1월 이통3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해외 선공개한 ‘스피릿’의 국내 버전 ‘볼트’가 지난해 1번 타자였다면, 올해는 ‘K10’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합리적인 가격에
[넥스트데일리 김문기 기자] 휴대성과 생산성은 노트북PC에서 양립할 수 없는 관계다. 크기가 작고 두께가 얇을수록 무게는 줄어든다. 그 대신 작은 화면에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15인치대 노트북PC를 쓰다 13인치로 넘어오면 불과 2인치 차이인데도 작업량이나 속도에서 차이가 생긴다. 마치 5인치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3.5인치로 바꾸면 못 견디는 것과 비슷하다.휴대성과 성능 측면도 있다. 휴대성을 높이려면 작고 가벼워야 하는데 대부분 하드웨어 부품을 최소화해 가벼운 무게를 구현한다. 성능이 좋아질수록 무게는 더
[넥스트데일리 김문기 기자] 딱지치기.아이패드 프로를 쓰다보니 ‘딱지치기’가 떠오른다. 엉뚱하기도 하다. 왜 하필 딱지치기일까.딱지치기 규칙은 단순하다. 열심히 접은 딱지로 상대방의 딱지를 쳐 넘기면 이긴다. 잘 넘기기 위해서는 역시나 선수인 딱지를 잘 만들어야 한다. 차가 밟고 지나가 더 얇아지기를 원하고, 물을 뿌려 조직이 더 단단해지기를 바란다. 어떤 소재를 활용해서 접는가도 중요하다. 아이패드 프로를 쓰다보니 애플이 꽤 괜찮은 딱지를 만들어왔다고 생각된다. 다만 상대방을 뒤집을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뒤집어야
[넥스트데일리 김문기 기자]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일명 안드로이드 커스텀 현상이 발생했다. 스마트폰을 좀 더 개인화하거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재조정했다. 전문 사이트나 커뮤니티도 활성화됐다. 다양한 테마들을 입히기 위해 ‘탈옥’또는 ‘루팅’이라는 단어가 일상화됐다. 다만, 문제는 피로도였다. 복잡하고 현란한, 또는 업데이트 미지원 등을 이유로 “결국은 순정”이라며, 다시 초기 상태로 돌아가는 이들이 많았다. 가장 기본적인 안드로이드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사용자라면 ‘넥서스’가 끌리는 이유다. 화웨이 ‘넥서스6
당신은 다시 사랑에 빠져야 해요. 그러고 나면 그동안 당신에게 무엇이 없었는지를 알게 될 거예요. 가깝다는 것은 거리를 줄이는게 아니라 거리를 극복하는 거예요. 긴장이라는 것은 완전함에 하자가 있어서 생기는 게 아니라 완전함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완전함을 유지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데서 생기는 거예요. -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중에서…다니엘 글라우타우어, 김라합 옮김‘낯설다. 익숙하다’ 개인적으로 이 두 단어를 적절히 사용하는 업체로 애플을 꼽는다. 소위 밀당을 잘하는 곳이다. 새로운 아이폰을 손에 쥘 때마다 때로는
‘일단 눈을 감으면 가후쿠는 기어가 거듭 변속된다는 걸 거의 느끼지 못했다. 엔진 소리 변화에 귀를 기울이고서야 겨우 기어비의 차이를 알아챌 정도였다. 액셀이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부드럽고 신중했다. 무엇보다 다행인 건 이 아가씨가 시종 편안하게 운전한다는 점이었다.’무라카미 하루키 ‘여자 없는 남자들-드라이브 마이카’ 중에서스마트폰 주체는 그동안 스마트폰 그 자체였다. 사용자는 객체였다. 스마트폰이 사용자를 이끌었다. 패블릿이라는 신조어로 완성된 대화면 스마트폰 출현으로 사용자는 더 이상 작은 화면을 원하지 않았다. 싱글코어에서
“단순함이란 궁극의 정교함이다.”-스티브 잡스(2011), 월터 아이작슨, 안진환 옮김.기다렸던 가뭄 속 단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다. 보일러 가스비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다. 창문을 닫고 창고 속 잠들어 있던 온수매트를 꺼낸다. 두꺼운 겨울옷은 여름옷을 대신해 옷장에 켜켜이 쌓인다. 이따금 추운 겨울날 혹여 감기나 걸리지 않을지 노심초사한다. 건조한 실내 탓에 칼칼한 목도 걱정이다. 거실과 방을 촉촉이 적셔줄 가습기가 필요하다.김문기 이버즈 기자 moon@ebuzz.co.kr◇초음파 가습기 대안 찾기최근 기존 단점을 보
애플워치 출시 후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이 부류에는 현재 크게 2가지가 있다. 스마트 밴드와 스마트 워치가 그것이다. 이 중 스마트 밴드는 다양한 제조사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경쟁도 치열하다. 초기 스마트 밴드는 걸음 수를 측정하던 맘보기 기능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지만, 점점 건강 보조 기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스마트 밴드의 대표 제품 중의 하나인 `조본 업3`를 직접 사용해 봤다.전작보다 착용 방법이 좋아지긴 했지만업3는 두번째로 사용하는 조본 스마트 밴드로 처음 사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운영체제의 이름은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다. 최근 온라인을 달군 루머 중의 하나가 iOS에서 안드로이드 웨어를 지원하리라는 것. 아이폰의 알림을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에서 받을 수 있다니 참으로 어색해 보인다.뭔가 생뚱맞아 보이는 탓에 루머에 불과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도 많았을 텐데, 8월 31일(현지시각)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서 이것이 사실임을 공식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와 아이폰의 어색한 동거가 시작된 셈이다.기술적으로 안드로이드 웨어와 iOS의 연동 자체는 어려움이 없다. 문제
대부분 작업을 PC와 스마트 기기로 진행하다 보니, 가끔 손으로 쓴 내용을 PC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물론 필기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스캔할 수 있긴 하지만, 매번 그러는 것은 무척 번거롭다.이런 사용자의 니즈를 눈치 빠른 기업들이 모를 리는 없다. 이미 시중에는 몇몇 제품이 나와 있다. 그중의 하나인 ’네오 스마트펜 N2’를 직접 사용해 봤다.순수 국산 기술네오 스마트펜 N2는 순도 100%의 국내 기업인 네오랩 컨버전스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OEM 제품을 생산해 오다 현재는 자체 브랜드까지 보유
삼성전자가 ‘갤럭시S6’를 내놓으면서 무선충전 기능이 주목받는다. 스마트폰 무선충전은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 충전 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돼 한결 편리하다. 안드로이드 진영은 이미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지만 아쉽게도 아이폰은 아직 관련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컨슈머저널 이버즈(www.ebuzz.co.kr)가 코마테크에서 내놓은 아이폰용 무선충전 케이스를 살펴봤다.이미소 이버즈 기자 news@ebuzz.co.kr◇무선충전 현황은전기로 작동하는 스마트폰은 충전식 배터리를
최근 듣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는 이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난청 진단을 받은 환자 수가 44만9976명에 이른다. 문제는 이 수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이다.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인원까지 고려한다면 난청 인구는 200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일반적으로 증상이 악화할수록 환자는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고립감을 느낀다. 현재 난청 완치는 불가능하므로 청력 보조기기를 사용하는 게 최선이다. 비싼 가격과 주위 시선 탓에 보청기 착용을 꺼렸다면 이건 어떨까. 크립스기술 청아플러스는 심미적으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 기후였다. 지금은 사계절이란 말이 점점 무색해진다. 봄이 오는 듯싶으면 여름으로 바뀌고, 가을이라 선선한가 싶더니 금세 겨울이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점차 아열대 기후로 바뀌고 있다.아열대 기후는 온대와 열대 기후 사이를 말한다. 연 강수량 2000㎜ 이상이며 기온 연교차가 심한 게 특징이다. 해마다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여름철 열대야 일수는 늘고 있다. 장마뿐만 아니라 폭우로 여름철 강수량은 증가하지만 겨울은 강수량이 적어진다.이런 기후 탓에 가정에서 필히 갖춰야 할 가전이 있다. 바로 에어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