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8에서 노트9으로 넘어갈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전작이 나온 지 고작 1년이 지났지만 노트9과 노트10은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1년 사이에 국내에서 5세대(G) 이동통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덕분일까. 아니면 빠르게 진보한 기술 덕분일까. 새로워진 S펜을 비롯해 초연결법을 제시하는 '갤럭시 노트10'은 이미 소비자에게 새롭게 달라질 5G 시대 일상을 예고하며 어필하고 있다.김광회 넥스트데일리 기자 elian118@nextdaily.co.kr◇초연결 지원하는 디자인과 구성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10은 모두 5G 모
2월 말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9 바르셀로나'에서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으로 소개된 'LG V50 씽큐'는 5G 외에도 듀얼 스크린이라는 차별성을 내세운 제품이다. 국내에도 출시 예정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5G 스마트폰 선택지가 늘어나고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전작보다 개선된 기능을 갖춘 LG V50 씽큐, 과연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에서 어떠한 차별화를 꾀했을까. LG V50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을 통해 살펴봤다.김광회 넥스트데일리 기자 elian118@nextdai
HP의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 중 하나인 ‘엔비(ENVY)’ 시리즈는 높은 가성비로 간혹 엔트리 제품으로 오인을 받곤 했다. 하지만 여전히 세련된 디자인과 부족함 없는 성능에서, 다른 프리미엄 제품이 시샘할만한 DNA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최근 HP가 엔비 시리즈의 13인치 모델(ah1030TX)을 새롭게 내놨다.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성능을 한 단계 끌어 올렸고, 고급스러운 외형 또한 갖추고 있다. 과연 어떤 제품일까? 직접 사용해 봤다.◇ 높은 연결성과 편리한 사용자 환경제품의 외형은 엔비 고유의 자존심을 지킨 모
고성능 하드웨어로 무장한 게이밍 데스크톱은 게이머들이 즐겨 찾는 애장품 중 하나다. 강력한 성능도 좋지만, 어떤 고사양 게임이 출시되든 자기 방식대로 즐길 수 있도록 개조하거나 업그레이드가 쉬운 덕분이다.게이머의 취향에는 남들보다 우월한 조건에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목적과 함께, 자신이 갖춘 강력한 성능이 구동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심리까지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지난 3월 출시된 ‘HP 오멘 오벨리스크(875-1098KR)’를 비롯한 최근 나온 일부 게이밍 데스크톱은 이러한 게이머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강력한
5G 시대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프리미엄 LTE폰의 위치는 뭔가 애매하다. 아무리 탑재된 기술과 편의성이 좋아도, ‘혹시 사더라도 또 바꿔야 하지 않을까’ 고민일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현 시점 최상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LTE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도 하다. 현재 출시되는 LTE폰들은 신기술을 탑재해 기존 기능의 완성도와 편의를 높였다. 전작과 비교하면 가격 부담도 꽤 줄어들었다. 이동통신의 세대 전환기를 맞아 합리적인 LTE 단말과 요금제를 이용하고 싶다면, 5G 없는 일상에서도 되도록
'갤럭시 언팩 2019'(2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행사는 처음 공개되는 삼성전자 10번째 갤럭시 S 시리즈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갤럭시 S10'은 전에 없던 스마트폰 기능과 활용법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외신 호평이 쏟아졌고, 유튜브에 올라온 여러 실험 동영상에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 S10은 공개 전부터 1세대 5G 스마트폰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제품. 5G 단말인 'S10 5G'는 곧 출시를 앞두고 있고, 이미 출시된 LTE 단말 3종(S10e, S10, S10+) 중
기록하거나 표현하고자 할 때 펜부터 쥐는 습관은 세상이 스마트한 기술로 대체되더라도 쉽게 바뀌지 않는다. 펜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여전히 많아서다. 스마트폰이 있지만 수첩과 노트를 챙기는 이유다. 키보드나 마우스처럼 터치펜을 손에 익힐 수 있다면 '삼성 노트북 Pen S(이하 Pen S)'는 탁월한 선택이다. 기존 투인원 노트북 특징과 강점을 최대로 살리면서 함께 탑재된 S펜으로 '쓰리인원(3 in 1) 노트북'이라는 차별성까지 일궈냈다. 펜 활용을 극대화한 3 in 1 노트북은 전혀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오히려 노트북이
초경량 노트북은 간편한 이동성과 확장성을 추구하는 기기다. 제조사는 가볍고 작은 노트북 개발에 힘써왔다. 이달 출시된 'LG 그램 17'(17Z990, 이하 그램 17)은 기존 초경량 노트북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1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크기는 이전보다 더 커졌지만 무게는 그램이 추구하는 그대로 여전히 가볍다.17인치 초경량 노트북 등장은 TV나 스마트폰처럼 노트북에서도 대화면 트렌드로 변화를 시사한다. 그램 17 큰 화면이 주는 즐거움은 단점을 상쇄할 만큼 실속 있고 다양했으며, 작은 화면에 적응했던 기존 소비
태블릿은 스마트폰보다 넓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바일 기기로 처음 등장했다. 이 제품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경계에서 절묘하게 자리를 잡은 제품이었지만, 오랫동안 이동식 IT기기 자리를 지켜온 노트북의 변화를 촉발한 제품이기도 했다. 노트북 역시 태블릿 특성을 이식하며 변화를 거듭했다. 그 결과, 지금 소비자는 노트북과 태블릿 경계를 자유로이 오가는 제품을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초기에는 다양한 형식을 취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정형화된 모습이다. 대체로 태블릿처럼 터치 디스플레이 지원은 물론, 자판 부위가 모니터 뒷면까
영국 시장조사업체 PMA에 따르면 4K급 빔 프로젝터 시장은 지난해 9만대에서 올해 21만대로 2.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고화질 빔프로젝터 시장은 2022년까지 올해보다 8배 이상 늘어난 183만대 규모까지 예상된다. 가정용 프로젝터 수요 증가에 따라 최근 출시 제품도 △고화질 △편의성 높은 디자인 △콘텐츠 접근성에 집중한다. 소니와 엡손 등 최고급 프로젝터 제조사도 기존 램프 프로젝터 대신 더 밝고 선명하며 오래가는 레이저 프로젝터를 선보이고 있다.LG전자는 2008년 세계 최초 휴대용 LED 프로젝터를 출시한 이후 2011
한 때, 디카가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추어였지만, 감각 있는 촬영이나 빠져들 듯한 고화질 사진으로 싸이월드에 올릴 때면 댓글 달리는 재미도 쏠쏠했다.그렇게 잘만 쓰던 디카였지만, 이제 업무나 소장용 기념 촬영이 아니면 쓸 일이 거의 없다. 늘 주머니 속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덕에 계획에 없던 순간을 촬영하게 되는 건, 거의 폰 카메라다.놀러 갈 때, 셀카 찍을 때, 밥 먹을 때, 등등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누구 말마따나 ‘의식의 흐름대로’ 그 즉시 촬영하도록 현장에 소환하는 파파라치인 셈이다.휴대하기 편한 폰 카메라지만, DS
PDA 필기 인식 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해 2011년 등장한 '삼성 갤럭시 노트'는 익숙한 아날로그 습관과 정서를 현대 기술에 반영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분야와 세대를 가리지 않는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며 전에 없던 새로운 스마트폰 사용 방식을 제시했다. AI와 IoT가 접목된 '갤럭시 노트9' 또한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이전보다 역할과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 S펜과 손바닥 크기로 응축된 놀라운 성능이 조화를 이뤄 활용도와 가능성이 확장됐다.김광회 넥스트데일리 기자 elian118@nextdaily.co.kr◇더 분
PC게임은 컴퓨터 하드웨어 성능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대표 소프트웨어다. 냉각기(Cooler) 성능이 충분치 않은 노트북으로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하면 정도가 심해 다운을 유발한다.하지만 이 달 출시한 '삼성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Z'만 보더라도 기술력은 충분히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오디세이Z는 게이밍 노트북으로만 보기에는 아쉽다. △내구성 △이동성 △연결성 △용량 △속도 어디 하나 빠질 데 없는 휴대용 데스크톱 PC에 오히려 가깝다. 노트북에서 낼 수 있는 성능으로 보기 힘들 만큼 더 강력하고 가벼워진 '혁
지난해 11월 LG전자는 MC사업부 새 수장으로 당시 MC단말사업부장이던 황정환 전무를 임명했다.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중 한 명으로 장인(匠人)에 가까운 인물이다. 이는 위기의 LG전자 MC사업부를 기술로 극복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황 부사장 체제 이후 LG전자가 꺼내든 카드는 LG스마트폰에 독자 인공지능(AI) 기술 '씽큐'를 접목하는 것. 씽큐는 카메라를 기반으로 비전 인식에다 목소리와 상호작용하는 음성인식으로 구현되며 애플 '시리(Siri)', 삼성전자 '빅스비(Bixby)'와는 다
더운 여름, 멀리 떠나는 대신 집에서 나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4K UHD의 생생한 초고화질 화면을 집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울 수 있다면 영화관 부럽지 않을 것 같다.하지만 대부분 가정에서는 DLP프로젝터를 많이 쓰는데 밝기가 다소 떨어지다 보니 생생한 초고화질 콘텐츠를 감상할 때 아쉬운 감이 있다.시중 출시된 빔프로젝터는 많은데 다용도로 사용할 제품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선택이 쉽지 않다.선명한 화질 외에도 낮에도 볼 수 있을 만큼 밝기가 있었으면 좋겠고, 램프가 수명이 길어 교체가 적었으면 한다. 휴
TV시장에서 흥미로운 점을 하나 꼽자면 LG전자 올레드TV 판매다.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LG디스플레이는 LCD에 집중해 왔고, 이 분야 강점을 지닌 회사다. 올레드(OLED)는 오히려 삼성디스플레이가 일찌감치 모바일 분야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분위기를 보면 더 큰 패널인 TV에서도 삼성전자가 OLED 제품에 주력할 거 같았지만 오히려 LG전자가 올레드 TV를 먼저 판매하기 시작한다. 올레드 TV는 LG전자 TV사업부 실적을 견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삼성전자는 아직 올레드 TV를 내
가정에서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가스레인지는 가스에 전기 스파크를 가해 불을 만들어 낸다. 문제는 불이 잘 붙는 가스를 직접 다뤄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때문일까. 최근에는 전기로 열을 만들어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인덕션'이 주인공이다. LG전자에서 내놓은 'LG DIOS 인덕션 와이드존 전기레인지(BEF3G)'를 살펴봤다. 김태우 넥스트데일리 기자 tk@nextdaily.co.kr◇우리가 알던 인덕션은 인덕션이 아니다지금까지 인덕션은 열선을 이용해 가열하는 전기레인지라고 생각해 왔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출시가 한창이다.예전 고성능 노트북은 영상 및 그래픽 편집 전문가 용도였지만, 최근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일반 사용자용으로 진화하고 있다. 성능 좋은 게이밍 노트북은 화면 크기가 15인치 이상이다. 무게는 2Kg 전후로 휴대성은 낮다.반면 13인치 노트북은 학생과 직장인에게 적합한 화면 크기와 무게를 갖고있다. 인텔 최신 7세대 이상 CPU와 내장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모델이라면 개인용이나 업무용 등의 일상적인 용도로 충분하다.1인 가구라면 생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데스크탑 PC를 두기보다 노트북이 유
개인적으로 넓은 책상을 좋아한다. 책상에 이것저것 잡다하게 물건을 올려 놓다보니 넓은 공간을 선호한다. 업무할 때 사용하는 PC 환경에도 영향을 끼쳐 넓은 모니터를 찾게 되는데, 작업 공간을 2배로 늘릴 수 있는 듀얼 모니터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찾게 된 제품이 2개 화면을 붙인 '한 화면' 비율을 지닌 모니터다. 리뷰한 제품은 LG전자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29WK600이다. 모니터 화면 크기로는 29인치이지만 화면 비율이 21:9로 익숙한 화면비인 16:9보다 가로로 더 길쭉한 제품이다. 거의 정사각형 2개를 붙여 놓
2016년 이세돌과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 바둑 대결 이후 영화 속에서 보던 AI가 우리 생활 곳곳에 침투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AI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아 자연스런 소통에 어려움은 있지만 분명한 것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여러 IT기업이 AI 관련 서비스를 속속 내놓는 상황에서, LG전자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관련 서비스를 공개했다. '씽큐(ThinQ)'라는 이름의 LG전자 AI는 V30S에 기본 장착됐고, V30과 G6는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어떤 기능이 있을지 요모조모 살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