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초반 강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물론 지난 시즌 그랑프리까지 제패하며 최정상급 강자로 확실히 올라선 김민준(13기, A1)과 전통의 강호 심상철(7기, A1)의 경우, 지난 5회차까지 나란히 7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선두로 여전히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하고 의외로 정상급 강자들이 생각보다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대표적인 선수가 김완석(10기, A1)이다. 지난 시즌 40승을 거두며 김민준에 이어 다승 부문 2위까지 올라선 강자였지만, 24년 초반에는 상당히 꼬이는 모
경정 경주를 분석하는 데 중요한 요소는 선수의 기량, 스타트 능력, 모터의 기력 등이다. 특히 두 번째에 해당하는 스타트 능력은 순위의 향방이 좌우되는 만큼 중요하다. ▶대기 항주에서 자리를 잡은 후 출발하는 플라잉 스타트플라잉스타트는 경정이 시작된 02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선수들이 대기 항주에서 자리를 잡은 후 출발신호와 함께 출발하는 방식이다. 스타트를 통한 치열한 1턴 주도권 싸움이 펼쳐지는데 이 방식에는 두 가지 제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바로 플라잉(F)과 레이트(L)다.플라잉(F)은 출발신호가 떨어진 후 0∼1.0초 이내에
지난 1월 11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월 서울·부산경남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시즌제 경마체계의 기틀마련을 위해 그랑프리 등 주요 대상경주가 3~11월에 개최된다.2월 경마는 2월 2일(금)부터 2월 25일(일)까지 진행되며,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6일간 66개 경주, 부산경남에서는 6일간 42개 경주가 치러진다. 설 연휴기간인 9일(금)부터 11일(일)은 경주가 없다. 또한 새해 첫 대상경주 ‘세계일보배(L)’를 시작으로 총 3개의 대상경주가 열릴 예정이다.■ 2월 대상경주 일정갑진년의 포문을 여는 2024년
경정은 선수와 모터를 기본으로 배정받은 코스와 수면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분석 후 추리를 하는 묘미가 있는 수상 스포츠다. 인기를 끈 입상 후보들이 제 몫을 하는 경주도 많지만, 뜻하지 않은 전개로 인해 고배당도 발생하기도 한다. 24년 시즌 초반 4회차까지 고배당이 발생한 경우를 유형별로 분석했다. 첫 번째 유형은 우승이 유력하게 평가됐던 축 선수의 부진이다. 올해 포문을 연 1회차 수요일 첫 경주부터 쌍승식 106.0배와 삼쌍승식 503.0배로 시작했다. 1번 정세혁(15기, B1)의 시즌 첫 승을 예상했으나 스타트를 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부산경남경마장 소속 한국의 대표 스프린트 경주마 ‘벌마의스타’(수, 5세, 한국, 이종훈 마주)가 오는 26일 두바이 현지시간 19시 15분, 4경주 ‘알 신다가 스프린트’(G3, 1200m)에 출전한다.‘벌마의스타’가 오는 26일 마번 1번을 부여받은 ‘벌마의스타’는 9번 게이트에서 경주를 시작한다.총 9두가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는 지난 5일 ‘벌마의스타’의 데뷔전이었던 ‘두바위 스테이크스’(G3, 1200m)에 함께 출전했던 강자들이 함께 출사표를 던지며 재격돌을 예고했다. ‘두바위 스테이크스’ 2위를
2024년 초반부터 대진방식과 득점체계 변경 등 경주운영 방식의 변화로 예년보다 흥미진진한 경륜 경주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경주 대진방식의 변경흥미진진한 경주가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경주 대진방식의 변경이다. 지난해에는 금요경주에서 독립대전을 벌였고, 토요경주를 통해 결승진출자를 뽑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금요일 예선 경주를 통해 결승진출자가 결정되고, 토요일은 독립대전, 일요일은 결승전이 펼쳐지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지난해까진 선수들이 금요일 독립대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토요일 치열하게 결승티켓을
2024경정 시즌이 지난 3일 1회차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회차까지 경주를 살펴보면 시즌 초반 성능 좋은 모터가 자주 출전하고 있고, 이러한 모터를 바탕으로 복병급 선수들이 강자들을 제압해 나가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경주들이 많다.경정에서 모터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탑승하는 선수의 기량을 100%, 아니 상황에 따라서는 그 이상을 발휘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모터이고 반대로 강자라도 맥을 못추게 만드는 것도 모터이기 때문이다. 경정 팬들에게도 성능 좋은 최상급 모터는 스타급 선수들 못지않게 주목도가 높다.
2024년 시즌 개막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중하위권 선수와 상위권 선수들 간의 불꽃 튀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명불허전 김민준, 심상철, 주은석, 김민천경정 2회차까지 105명이 출전해 자웅을 가렸다. 우선 전년도 최강자 김민준(13기, A1)의 출발이 순조롭다. 총 6회 출전으로 1착 4회 3착 1회로 승률 66.7%, 연대율 66.7%, 삼연대율 83.3%를 기록하며 믿음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또한 예전의 자리로 돌아온 절대강자 심상철(7기, A1)도 6회 출전 중 1착 3회 3착 3회로 승률 50% 연대율 20
상반기 등급조정이 이뤄진 지 2주가 지나면서, 강급자들의 활약이 관심을 받고 있다. 우수, 선발급 통틀어 1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승률 54%, 연대율 68%, 삼연대율 80%를 기록하고 있다.먼저, 우수급 강급자들을 살펴보면 이승철(20기)은 강급 후 첫 날 예선에서 신인 강민성(28기)을 상대로 제압하며 기존 강자의 매운 맛을 보여주었고, 둘째 날 선행 200M 랩타임 11초 38과 마지막 날 결승에서 젖히기 200M 랩타임 11초 35를 기록하며 준특선급 전력임을 입증했다.데뷔 초 2006년 이후 18년 동안 줄곧 특선급에서
2024년 전반기 새로운 시즌의 등급조정이 발표됐다. 이번 등급조정에서 상위 등급으로 올라간 승급 선수는 36명이며, 하위 등급으로 강급된 선수 또한 36명으로 총 72명의 선수가 새로운 등급을 받게 됐다.경정은 1년에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두 차례 등급조정을 시행하는데 이번 등급조정은 2023년 7월 1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25회차의 성적을 반영해 이뤄졌다. 현재 A1과 A2, B1과 B2로 4개 등급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전반기 등급별 선수 인원을 보면 전체적으로 A급과 B급이 4:6의 비율이다. A1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5일 시행되는 갑진년 첫 경주를 앞두고 2024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2024년은 최우수 경주마 선발체계 고도화, 연 2회 야간경마 시행 등 경마의 고품질화와 축제화를 위한 과제들을 본격 추진한다.먼저 봄철 벚꽃축제, 가을시즌 코리아컵과 연계해 야간경마를 연 2회 시행한다. 렛츠런파크가 야간 벚꽃명소로 유명세를 타며 2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상황에서 행사 방문객에게도 경마 참여 기회를 제공해 경마의 축제화 및 건전화에 기여하겠다는 것.또한 시즌제 경마체계의 기틀마련을 위해 그랑프리 등 주요 대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24년 경정 경주운영 계획을 발표했다.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내년 시즌은 1월 3일부터 12월 26일까지 총 51회차를 개최해 연간 105일 2100경주(1일 20경주 이내)를 진행할 계획이고 2월 6일, 6월 4일, 8월 13일, 9월 10일에는 화요경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경정 경주운영 제도에도 새로운 변화를 도입한다. 먼저 원활한 경주운영을 위해 출발위반을 범한 선수는 등급심사에서 B2등급으로 강급되도록 규칙을 개정하고, 1경주 소개항주 시간을 30분전에서 출발
올 한해 한국 경마에는 어떤 인물과 뉴스들이 화제가 됐을까. 한국마사회는 한국 경마 10대 뉴스를 발표했다.▶작년에 이어 ‘데자뷔’ 보여준 올해의 주인공, 위너스맨(WIINNER’S MAN)작년도 올해도 그랑프리에 이어 연도대표마까지, 주인공은 바로 ‘위너스맨’이다. 2022년 코리아컵(G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위너스맨.은 그해 그랑프리까지 석권하며 당당히 연도대표마에 이름을 올린 뒤 올해도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 48억이 넘는 수득상금을 기록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통산상금 1위 기록도 갈아치
2023년 한 해를 결산하는 ‘2023년 연도대표상 시상식’이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렸다. 연도대표상 시상식은 ‘연도대표마’, ‘최우수 국내산마’ 등 경주마 부문과 ‘최우수 조교사’, ‘기수’, ‘관리조’ 등 경마관계자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한편 부산경남의 시상식은 29일 열린다.▶연도대표마 및 최우수 국내산마 : 위너스맨연도대표상 시상식의 최고의 영예인 연도대표마는 예상한대로 ‘위너스맨’에게 돌아갔다. ‘밸리브리’(‘06~’07), ‘터프윈’(‘10~’11), ‘트리플나인’(‘15~’16)에 이은 역대 4번째 2년 연속 연
2023 시즌 대미를 장식할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광명 벨로드롬에서 열린다. 경륜계 간판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그랑프리는 이례적으로 15개 전 경주가 특선급으로 편성되는데 첫날인 금요예선을 시작으로 토요 준결승, 일요일 마지막 15경주에서 대망의 결승경주가 치러지는 전형적인 토너먼트 대진 방식으로 진행된다.그랑프리 타이틀은 그야말로 ‘하늘이 허락한다’ 할 만큼 전 경륜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이다.정종진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4회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코로나 휴장 후
국산 스타 경주마 2두가 중동의 부호이자 경마 강국인 두바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인공은 서울경마소속 ‘심장의고동’(수, 7세, 한국, 오종환 마주)과 부산경남소속 ‘벌마의스타’(수, 4세, 한국, 이종훈 마주). 두 마리의 국산 경주마는 세계 최고 경마대회 중 하나인 두바이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지난20일 두바이행 화물기에 몸을 실었다.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와 국산 경주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두바이 경마대회 출전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세계 정상급 경마대회 출전을 통해 국내 경마 관계자들의 도전의식을 고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024년도 경륜 경주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4시즌은 1월 5일부터 12월 29일까지 개최되며 연간 총 51회차 156일 2496경주 이내로 2023시즌과 비교해 1일 96경주를 확대해 시행한다.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개장 30주년을 맞는 2024시즌은 경주운영의 박진감과 선수 간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그동안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주요 제도개선 내용으로는 먼저 선수가 순위에 따라 획득하는 경주득점의 격차를 확대한다. 순위 간 ±1점차를 ±2점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41회 그랑프리(G1, 혼합OPEN, 3세이상, 2300m, 마령중량, 순위상금 10억원) 대상경주를 연다고 밝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한국경마의 결산 무대로 서울과 부산경남의 쟁쟁한 경주마 16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그랑프리는 1982년 12월 26일 초대 경주를 시작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상경주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경주이다. 2005년부터는 경주거리가 2300미터로 자리 잡았고, 2009년에 서울-부산경남 오픈경주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오픈경주
한해 경륜 챔피언을 가리는 그랑프리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출전을 앞 둔 선수들은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그중에서도 유독 상승세가 뚜렷한 훈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수성팀, 미래의 강팀으로 자리매김, 분위기 업올해 치러진 3개의 대상경주(왕중왕전, 스포츠조선배, 스포츠동아배)와 창원특별경륜을 포함해 4개 대회를 석권하며 정상을 달리고 있는 25기 임채빈이 소속된 수성팀은 어느새 11명의 특선급 선수를 보유하며 올 시즌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다.임채빈은 지난 해 그랑프리를 정종진에게 내준 기억을 상기
올 시즌 최고 강자를 가리는 ‘2023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이 50회차인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펼쳐진다.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답게 총 상금도 9천만원(우승 3천만원)이 걸려 있어 강자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시즌 그랑프리가 한파로 인해 취소되었던 만큼 이번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의 승부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그랑프리 경정 1일차 특선경주에 출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선수는 올 시즌 1회차부터 48회차(11월 30일)까지의 평균득점 상위 30명이다. 이들은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