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정 시즌이 중반부를 넘어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다. 선선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모터의 전반적인 출력 증가로 연일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이어지고 있다. 후반기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회차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몇몇 스타급 선수들의 활약으로 경주 분위기가 좌우되던 전반기 시즌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물론, 김종민, 심상철, 조성인, 김완석 같은 기존의 정상급 강자들의 경우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 성적만 놓고 본다면 이들 강자들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상당수 있어 즐거움
글로벌 경마축제 제6회 ‘코리아컵(IG3, 1800m)’과 ‘코리아스프린트(IG3, 1200m) 대회는 일본 경주마들의 완승으로 끝났다. 반면 지난해 두 개의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던 한국 경주마들은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한국 최고 상금 30억 원을 놓고 전 세계 경주마들이 강자를 가리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경주다. 특히 올해 코리아컵은 총상금 규모가 10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코리아스프린트도 10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이번 대회는 일타 조교사와 금수저 혈통마
최근 경륜 결과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단연 라인, 연대를 꼽을 수 있다.지난 2020년 전후로 나누어지기 시작한 선수협회가 코로나 이후 1, 2 노조로 정식 출범하면서 경기중 한 팀처럼 연합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과거 지연, 학연으로 경쟁을 벌이던 것과 비슷하지만 결속력 면에선 엄청난 차이 나타낸다. 두 노조가 속한 경주는 거의 100%에 가까울 만큼 정면 승부로 일관, 개인전 못지않게 팀전이 펼쳐진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륜 팬들은 경주분석에 임할 때 누가 1, 2 노조에 속해있고 또 몇 명으로, 어느 팀이 앞선을
한국경마 최고의 정점 제6회 ‘코리아컵(IG3)’, ‘코리아스프린트(IG3)’ 경주가 이번 주 일요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지난 9월 2일, 일본 경주마 4마리의 입국을 시작으로 4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보다 이틀 늦게 홍콩의 경주마 2마리가 한국 땅을 밟았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준족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저마다 최선을 다해 한국 경주로에 적응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경남의 경주마들도 9월 4일 과천에 입성하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이번 제6회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가 주목받는
경정 모터는 입상 확률을 점치는데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실력자도 열성 모터를 만나면 고전하기 마련이고 하위권 선수들이 최강 모터를 손에 넣으면 공격적으로 돌변해 입상권을 공략할 정도다. 그만큼 추리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우수한 기력의 모터를 미리 숙지한다면 경주 추리에 유용하다. 모터 성적을 올 시즌 누적 평균착순점으로 평가한다면 6.64점인 71번 모터가 1위에 올라 있고 후순위로 6.62점의 15번과 6.61점의 89번 모터가 랭크돼 있다. 당초 2020년형 모터 중 으뜸으로 손꼽혀 왔던 144
한국마사회가 주최하는 국제 경마 대회, 코리아컵(IG3, 1800m)과 코리아스프린트(IG3, 1200m)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세계적인 경마 강국인 일본과 홍콩에서 역대급 명마들의 원정온 가운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한국에서도 국가대표급 경주마들이 출전한다.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마 ‘위너스맨’,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 ‘어마어마’가 왕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출전을 알렸다. 이밖에도 신흥강자로 손꼽히는 ‘투혼의반석’, ‘쏜살’등이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코리아컵 국내 출전마(3두)■ 위
2019년 이후 멈췄던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4년 만에 부활한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오는 10월 28일(토) 경북 영주시에서 ‘2023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그란폰도(Granfondo)란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 자전거 대회로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이다. 일반 대회와는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산악도로 120~200km의 거리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자전거 행사다.지난 2013년 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온 국
한국경마 최고의 무대이자 단 두 개뿐인 국제초청경주 ‘코리아컵(IG3’, 1800m)과 ‘코리아 스프린트(IG3, 1200m)’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두 경주는 총 상금은 직전보다 10억 원 높아진 30억 원 규모다.한국 경주마들은 코리아컵에 18두, 코리아 스프린트엔 19두가 출전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외국의 경주마들은 경주별로 각 3두씩, 총 6두가 출전한다. 세계적인 경마 강국 일본의 경주마 4두와 홍콩의 2두가 해외 원정의 주인공들이다.일본은 역대급 라인업으로 5년 만에 코리아컵과 스프린트
대상경주 단골손님이라고 불리는 기량 상위자들이 대거 탈락한 가운데 후반기 대상경주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상경주 출전의 기준이 되는 점수는 평균착순점에서 사고점을 뺀 점수인 평균득점이다. 후반기 들어서는 서 휘(11기)가 총 9번 출전에 6번의 우승(승률 66.7%)을 차지하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평균득점 7.8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스타트 타임 또한 0.18초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2위는 평균득점 7.73점을 기록 중인 이승일(5기)이다. 후반기 1착 5회, 2착 6회, 3착 2회로 삼연
글로벌 경마 축제 ’코리아컵(G3)’과 ‘코리아스프린트(G3)’ 대회가 3주앞(9월 10일 개최)으로 다가왔다. 국제경마연맹(IFHA)에서 파트1 국가 G3경주(IG3 : Interationl Grade 3)로 승격하고 두 번째로 열리는 경주인만큼, 세계 경마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한국 최고 상금 30억 원을 놓고 전 세계 경주마들이 강자를 가리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경주다. 경주거리는 코리아컵 1800m, 코리아스프린트 1200m이며 경주 평균 기록이 둘 다 1분대로, 1초 당 약 2천만 원
경정 경주는 위를 거머쥐기 위한 다양한 전법이 존재한다. 선수들은 1코스부터 6코스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1턴 마크를 공략한다. 어떤 플레이를 구사할 지 예상하는 것은 추리에 큰 역할을 한다.전법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인빠지기, 휘감기, 찌르기, 휘감아찌르기로 구분되는데 먼저 인빠지기는 1코스에 출전하는 선수에게만 붙여지는 전법이다. 1코스는 경정 경주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배정을 희망하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 1턴 마크와 가장 가깝기 때문에 초반 수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신예라도
경주마 시절 세계 최고의 명마에 선정됐던 한국마사회 소유 씨수말 ‘닉스고’의 혈통이 한국에 들어왔다.한국마사회는 지난 달 24일 미국 켄터키주에서 출발한 닉스고의 자마가 태평양을 건너 지난 5일 제주도 목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닉스고’는 경마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 G1)을 비롯해, ‘페가수스월드컵’(Pegasus World Cup Invitational S. G1), ‘휘트니 스테이크스’(Whitney S. G1)등에서 우승하며 세계 경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이
경정은 경륜이나 경마와 달리 경주 초반 순위가 그대로 결승선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스타트에 이은 1턴 마크 경합 상황에서 대체로 입상 순위가 결정 되어왔기 때문에 초반 싸움이 굉장히 중요하다.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1턴 경합 외에도 2턴에서의 순위 변동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 1턴 전개를 예측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2턴 전개를 예측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도 나올 정도다.2턴 마크에서의 역전 상황은 대체로 한 가지 패턴으로 정해진다. 안쪽(내선)을 장악한 선수가 조금은 늦게 진입하더라도 자연스럽게 바깥쪽 선수를 밀어내거나
빅 매치인 제13회 스포츠동아배 대상경륜이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광명 벨로드롬에서 펼쳐진다.출전이 유력한 선수로는 올해 전승을 달리고 있는 ‘괴물’ 임채빈(25기 수성)과 슈퍼특선반 양승원(22기 청주), 전원규(23기 동서울) 그리고 S1등급이자 21기 동기생들인 황인혁(세종), 정하늘(동서울), 성낙송(창원상남)이 거론되고 있으며 최근 기량이 급상승한 김용규(25기 김포)도 다크호스로 출전 예정 중이다.현재 임채빈이 이번 대상경륜 우승후보라는 것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다. 압도적인 기량, 순간적인 대처능력, 자유자재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인 ‘스피돔 챌린지 페스트 23’이 다음달 15일(광복절)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스피돔 챌린지 페스트 23’이 열리는 광명스피돔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경륜장으로 건축면적 1만2000평, 연면적은 2만3000평에 달하고 1만석의 관람석이 있으며 최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경주로는 국제 표준규격으로 한 바퀴의 길이는 333.3m, 폭은 9.8m, 경사로의 각도는 4∼34ㅇ다.‘스피돔 챌린지 페스트 23’ 행사는 자전거 동호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시민 등이 방문해 즐기는 참여형 페스티벌로
지난 28회차(7월 12일)부터 2023시즌 후반기가 시작됐다.전반기 막판 부진한 성적 내지는 뜻밖의 출발위반으로 인해 결국 붙박이 A1급에서 A2급으로 한 단계 하락한 김효년이나 류석현, 김인혜의 경우 스타트를 앞세워 후반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8회차에 출전한 류석현, 김인혜는 확실히 달라진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했다.여기에 사고점 관리를 못하며 B2급으로 수직 낙하한 길현태나 주선 보류라는 날벼락을 맞은 김창규의 명예회복 여부도 후반기의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이처럼 흥미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서울, 부산경남, 제주 경마장에서는 무더위로부터 경주마와 경마관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7월 14일부터 8월 20일 까지 6주간 야간경마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조명으로 반짝이는 경주로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야간경주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9시까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연인, 친구,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야심차게 찾아온다.야간경마 기간 동안 첫 경주의 출발시간은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은 오후 1시 30분으로 변경되며 마지막 경주는 오후 9시에 출발한다. 렛츠런파크 입장은 12시30분
2023시즌 후반기 경정선수 등급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올 1월 4일(1회차)부터 7월 6일(27회차)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작성된 이번 등급조정 대상자는 승급 29명, 강급 33명으로 총 62명이다. 적용시점은 28회차인 7월 12일부터다.승급자 가운데 전년도 사고점 관리 실패로 B등급에서 시작했던 심상철(7기)과 박원규(14기)가 원래의 자리였던 A1등급으로 돌아왔고, 서화모도 올 시즌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승률 30%, 삼연대율 73%로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당당하게 A1등급으로 후반기를 시작하게 됐다.그에 반해 길현태․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오는 9일 오후 4시 10분 ‘제16회 오너스컵(Owners’ Cup)이 개최된다. 경주는 G3격이며 3세 이상의 경주마가 1600m를 달린다.오너스컵의 ‘오너‘는 마주를 의미한다. 오너스컵은 마주협회장배에서 착안하여 마주의 자긍심 고취와 명예 선양을 위해 2007년 신설됐다. 몇 번의 경주조건 변경을 거쳐 현재 3세 이상 혼합경주로 진행되며 경마 표준거리라 평가되는 마일거리(1600m) 경주다.또 오너스컵 경주는 연도 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경주 중 하나이다. 코
경정의 올 시즌 상반기는 7월 첫째 주인 27회차까지의 성적으로 마감된다. 상반기 중요한 양상은 김완석과 조성인이 상금과 다승 부문에서 최강자의 자리를 두고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상금 부문에서는 조성인이 지난 25회차 이사장배 왕중왕전 우승과 함께 상금 1,500만원을 추가하면서 선두로 달리고 있던 김완석을 뒤로하고 역전에 성공했으나 바로 다음 주인 26회차에서 김완석(약 7200만원)이 근소한 차이로 다시 1위로 올라서며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3위에는 김응선, 4위는 김민천이 올라서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