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개의 칩 설계 작업을 가시적으로 확인
알테어 HPC로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고성능 컴퓨팅 자원 관리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업 한국알테어가 지난 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 ‘SEDEX 2022’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알테어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부스를 운영했으며, MS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해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의 효율성 향상과 반도체 칩설계 최적화 기술을 소개했다.

한국알테어는 반도체 설계 생산성을 최적화하는 스케줄링 솔루션 ‘플로우 트레이서’를 메인으로 소개했다. 플로우 트레이서는 수천 개의 반도체 칩 설계 워크플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다. 알테어 관계자는 “전사적 작업 진행 상황을 가시적으로 볼 수 있어 탄력적인 협업이 가능하고 장애가 발생하면 장애 지점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설계 시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MS 애저와 연동되는 알테어 HPC 솔루션을 활용하면 워크로드 규모와 예산에 맞게 클라우드 자원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필요에 맞게 온프레미스 인프라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도 구성할 수 있다. 알테어 HPC 솔루션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산업 등 다양한 제조 산업의 선행, 핵심 기술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유은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최근 반도체 대란이 계속되고 있어 생산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졌는데 특히 반도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선 자동화된 작업 스케줄링 기술이 필요하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이 알테어 솔루션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수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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