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에 보상금 지급 완료로 12년 소송 마무리
SAS 언어 환경 대체 및 오픈소스 언어 호환 개발 환경 제공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분석 기업 알테어가 최근 인수한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월드프로그래밍(WPL)과 SAS의 소송에서 판매 금지 가처분 명령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 따라 알테어는 SAS 언어 환경을 대체하는 솔루션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알테어는 2019년 노스캐롤라이나주 법원의 판결에 따라 SAS에 보상금 지급을 완료하며, 12년간 진행된 월드프로그래밍과 SAS 간의 소송을 마무리했다.

글로벌 판매에 앞서 알테어는 SAS 언어 컴파일러인 △알테어 SLC을 비롯해 △ 알테어 스마트웍스 허브 △알테어 애널리틱스 워크벤치 등 3개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 출시로 사용자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코딩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AS 언어와 파이썬, R, SQL과 같은 오픈소스 언어가 함께 호환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사용자는 SAS 언어 구문으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타사 라이선스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어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유은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SAS 언어 프로그램과 오픈소스 언어를 호환하는 개발 환경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해당 제품들은 SAS 언어로 작성된 모델 및 프로그램 개발에 이상적인 정교한 코딩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국내 사용자들의 편리한 사용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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