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문 고밀도 2차원 바코드 적용 의무화에 성장 기대
자회사 편입 후 코스닥 상장 추진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가 고밀도 2차원 바코드 솔루션 기업 보이스아이 주식 41만1260주를 취득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SGA솔루션즈는 보이스아이 지분율을 50.46%로 확대하고, 연결 자회사로 편입해 솔루션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보이스아이는 QR코드보다 5배 이상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고밀도 2차원 바코드’ 인 ‘보이스아이 코드’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등 정보 소외계층이 스마트폰 앱으로 바코드를 인식하면 음성으로 변환해 알려주는 ‘음성변환용 바코드’ 국내 1위 제품이다.

현재 주민등록등초본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금융기관의 각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 의료 분야의 처방전과 진단서, 교육 분야에서는 성적, 졸업, 학위 증명서와 상장, 각종 소식지와 신문, 안내책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9 나폴리 하계 U대회’의 출입증 위변조 방지 보안 솔루션으로 활용되어 국제적으로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보이스아이 코드 실행화면.
보이스아이 코드 실행화면.
보이스아이 코드 활용 부문
보이스아이 코드 활용 부문

특히 최근 ESG 경영 등 복지 정책 강화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 보이스아이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 및 장애인 복지법 등을 기반으로 최근 지방세 고지서에도 ‘점자·음성 변환용 코드’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하는 등 공공 및 금융 기관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 중이다.

향후 약사법 및 화장품법에도 이에 따른 적용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시장 성장세는 가속될 예정이다. 올해 보이스아이는 약 200억 매출 및 30억 내외 이익 등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종속회사로 편입 후 SGA솔루션즈는 자사의 실적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데이터 저장 능력과 큐싱(Qshing)으로 인한 보안 위협의 원천 방지 등 사업 시너지로 4차 산업의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할 것“이며, “이러한 성과를 통해 보이스아이 코스닥 상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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