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그레이스 슈퍼칩, AI 인프라와 HPC용으로 설계된 데이터센터 CPU
“업계 최고의 HPC,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게이밍 포트폴리오 지원”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기술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엔비디아 그레이스(Grace) CPU 슈퍼칩 탑재 서버 신제품을 업계 처음으로 발표한다.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슈퍼칩은 AI 인프라와 HPC용으로 설계된 데이터센터 CPU로 지난 3월 하순 발표됐으며, 엔비디아가 1년 전 발표한 자사 첫 데이터센터 서버용 CPU 그레이스 후퍼 슈퍼칩의 후속 버전이다. 

엔비디아 그레이스 슈퍼칩이 탑재된 서버는 인공지능(AI),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데이터 분석, 디지털 트윈, 컴퓨팅 집약적 애플리케이션 등 고성능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 적합하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슈퍼칩 서버가 에너지 효율 최적화로 비용을 절감하며, 최대 1TB/초의 메모리 대역폭으로 애플리케이션이 통신 속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초기에는 2U 2노드 포트폴리오로 시작해 서버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지만 점차 제품 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슈퍼칩을 통합한 새로운 서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우리의 혁신적인 빌딩 블록 솔루션을 활용하여 특정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광범위한 서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린 컴퓨팅 DNA를 기반으로 까다로운 데이터센터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가장 발전된 에너지 효율 서버를 제공한다”며 “슈퍼마이크로가 시장에 최초로 출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은 AI, HPC 및 데이터 분석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레쉬 카리아(Paresh Kharya)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수석 이사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슈퍼칩이 탑재된 슈퍼마이크로 서버는 최신 데이터센터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워크로드를 최적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슈퍼칩은 최신 PCIe Gen5 프로토콜과 인터페이스하여 엔비디아 커넥트X-7(ConnectX-7) 스마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및 엔비디아 블루필드-3(BlueField-3) DPU를 포함해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Quantum-2 InfiniBand) 플랫폼 또는 엔비디아 스펙트럼 이더넷과 최적의 400Gb/s 연결을 가능하게 하며 안전하고 가속화된 HPC 및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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