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소재 3D 프린터 F370CR, 탄소섬유 재료 출력 가능
3배 더 단단한 탄소섬유 재료도 공개, 제조업의 적층 제조 확산 기대

3D 프린팅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자사 F123 프린터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군인 복합소재 3D 프린터 F190 CR, F370 CR을 공개했다. 스트라타시스의 F123 시리즈 3D 프린터는 고강도 복합 3D 프린팅을 통해 단단하고 가벼운 생산 공구, 지그 및 고정구 등 제작에 적합하며 비용 효율성, 큰 빌드 볼륨, 간단한 사용법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3D 프린터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CAD-to-Print 워크플로가 가능한 그랩캐드 프린트(GrabCAD Print) 소프트웨어를 통해 CAD 파일을 변환하고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이에 따라 프린팅 오류를 줄이고 보다 손쉽게 3D 프린팅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랩캐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제공해 개별 제조 현장의 시스템 요구 사항에 맞춰 개발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연결성도 지원한다.

탄소섬유 재료 출력이 가능한 스트라타시스의 F370CR 복합소재 3D 프린터.
탄소섬유 재료 출력이 가능한 스트라타시스의 F370CR 복합소재 3D 프린터.

또한 인더스트리 4.0의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MTConnect 표준을 제공, 제조 현장의 MES 및 ERP와 연동하여 장비를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사용 가능한 빌드 트레이,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내장 카메라 및 7인치 컨트롤 터치스크린이 포함되었다. F370CR 프린터는 재료 자동 전환 기능이 탑재되어 재료 교체를 위해 빌드를 중단할 필요 없이 새로운 재료 캐니스터를 장착하기만 하면 된다.

딕 앤더슨(Dick Anderson) 스트라타시스 제조 담당 수석 부사장은 “스트라타시스는 더 튼튼하고 정확하게 출력할 수 있는 3D 프린터와 재료를 제공해 적층 제조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크기나 복잡도에 관계없는, 최대 99%의 높은 반복성 및 가동 시간을 지닌 신규 프린터와 스트라타시스의 고유 서비스 및 지원이 제조업체의 적층 제조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타시스는 신규 3D 프린터용 복합 재료인 FDM 나일론(Nylon) CF-10도 공개했다. 이는 신규 프린터에 사용할 수 있는 열가소성 탄소섬유 재료로, 기본 나일론 재료보다 60% 이상 강하고 3배 더 단단하다고 주장했다.

스트라타시스는 FDM 나일론 CF-10으로 출력된 부품은 가벼우면서 뛰어난 물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스트라타시스는 FDM 나일론 CF-10으로 출력된 부품은 가벼우면서 뛰어난 물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F123CR 프린터와 FDM 나일론 CF-10은 현재 주문 가능하며 6월에 출고될 예정이다. 스트라타시스는 5월 12일 목요일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해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5월 23일부터 5월 2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SIMTOS) 2022’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스트라타시스 부스는 제1전시장내 적층제조 기술관 02A570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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