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5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Armv9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토탈 컴퓨트(Total Compute) 솔루션과 새로운 CPU, GPU 및 시스템 IP를 발표했다. Arm 토탈 컴퓨트 솔루션은 총체적인 접근법으로 시스템 전체를 최적화하고 특화된 프로세싱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텍스 X2(Cortex-X2)를 비롯한 새로운 CPU, 시각적인 경험을 개선할 Mali GPU, 인터커넥트 시스템 IP를 대거 공개했다.

컴퓨팅의 향후 10년을 이끌 기반으로 선보인 Armv9 아키텍처 토탈 컴퓨트 솔루션은 성능, 개발자 액세스, 보안이라는 세 가지 전략에 중심을 뒀다. Arm은 모바일 에코시스템의 방대한 규모를 활용해 노트북, 데스크탑, 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성능, 액세스, 보안 두루 갖춘 Armv9 기반 토탈 컴퓨트 솔루션

토탈 컴퓨트 솔루션은 시스템 전체를 최적화하는 총체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며, 이는 하드웨어 IP, 피지컬 IP, 소프트웨어, 툴 및 표준 전반에 적용된다. 새로운 IP 스위트에는 Armv9 Cortex CPU, 놀라운 그래픽 기능을 탑재한 Mali GPU, CoreLink 시스템 IP가 포함된다.

Arm은 모바일용으로 설계된 AI 기반 인터랙티브 사용 사례부터, 풍부한 8K 콘텐츠까지, 에코시스템 전반에서 새로운 차원의 경험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코텍스 X2는 최신 안드로이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대비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지금까지 출시된 Arm의 CPU 중 성능이 가장 높다.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반에 대한 확장성을 갖춰, 시장의 요구 사항에 따라 Arm의 파트너사들이 목적 기반 컴퓨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텍스 A710은 최초의 Armv9 기반 ‘빅(big)’ CPU로서, 코텍스 A78 대비 30%의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과 10%의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성능과 효율성 향상을 통해,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서 고사양 애플리케이션을 이전보다 장시간 실행하면서 더욱 개선된 경험을 체감할 수 있다.

코텍스 A510은 고효율 ‘리틀(LITTLE)’ 코어로서, 35% 향상된 성능과 3배 이상 증가한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한다.

Armv9-A CPU 클러스터의 핵심은 DynamIQ Shared Unit인 DSU-110이다. 효율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확장성, 최대 8개의 Cortex-X2 CPU를 지원하는 타협 없는 성능, 보안, 머신러닝 기능 등을 제공한다.

Arm 에코시스템이 성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Arm 은 2023년까지 모든 모바일의 ‘빅(big)’과 ‘리틀(LITTLE)’ 코어들을 64비트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Arm의 전세계 파트너사들은 이미 올해 말까지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64비트 지원이 보장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머신러닝 기반 GPU 군단 출격

Arm은 토탈 컴퓨트 솔루션의 Armv9 CPU를 보완하기 위한 Arm의 광범위한 GPU도 공개했다. Arm Mali-G710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성장하는 크롬북(Chromebook) 시장을 위한 최고성능의 GPU다. AAA 고정밀 게임과 같이 컴퓨팅 집약적인 경험에 대해 2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카메라 및 영상 모드를 위한 화질 개선 등 다양한 머신러닝 관련 작업에 대해 35% 향상된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한다.

Arm Mali-G610는 Mali-G710의 모든 기능을 더 낮은 가격에 제공된다. 성능과 효율성 간 최적의 균형을 제공하며, 100% 향상된 성능, 22%의 에너지 절약을 통해 길어진 배터리 수명과 함께, 미드레인지 스마트폰, 프리미엄 스마트TV 및 셋탑 박스를 위해 100% 향상된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한다.

Arm Mali-G310은 가장 성능효율이 뛰어난 GPU로, 최소 면적 비용으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발할(Valhall) 아키텍처와 고품질 그래픽 기술을 보급형 스마트폰, 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등의 비교적 저렴한 디바이스에 제공한다.

Arm의 인터커넥트 기술은 시스템 성능 개선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신 코어링크(CoreLink) CI-700 코히어런트 인터커넥트와 코어링크 NI-700 네트워크 온 칩 인터커넥트는 Arm CPU, GPU 및 NPU IP와 매끄럽게 구동되어 SoC 솔루션 전반에서 시스템 개선을 실현한다. CoreLink CI-700과 CoreLink NI-700은 새로운 Armv9-A 기능을 위한 MTE(Memory Tagging Extension) 같은 하드웨어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며, 더욱 강화된 보안, 개선된 대역폭, 그리고 낮은 지연시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황선욱 Arm 코리아 지사장은 “Armv9 프로세스로 Arm은 강력한 보안과 인공지능을 갖춘 유비쿼터스 컴퓨팅 수요를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의 파트사와 고객들은 5G 네트워크,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광범위한 엔드포인트와 스마트한 오토모티브 분야에서 강력한 성능과 보안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엔드포인트,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데이터 위치에 상관없이 Arm을 기반으로 매끄러운 컴퓨팅이 가능해졌다. 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아져 향후 3천억개의 Arm기반 칩 생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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