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적응용 시스템 모듈 SOM(: System on Module) 시장은 연간 약 11%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 시장 규모는 2025년에 2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

적응형 및 지능형 컴퓨팅 글로벌 기업 자일링스(Xilinx)는 에지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소형 폼팩터의 프로덕션-레디(Production-Ready) 임베디드 보드 SOM 크리아(Kria)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

소프트웨어 스택과 사전에 구현된 프로덕션 등급의 가속화 애플리케이션이 함께 제공되는 적응형 SOM 크리아는 AI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적응형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다.

크리아 SOM 포트폴리오 중 크리아 K26 SOM은 특히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공장의 비전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개발되었다. 자일링스의 SOM 로드맵은 크기 및 비용 제한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비용 최적화 SOM에서 개발자들에게 보다 뛰어난 와트당 실시간 컴퓨팅 기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모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일링스 크리아 K26 SOM
자일링스 크리아 K26 SOM

크리아 SOM은 자일링스 적응형 하드웨어의 전력과 성능, 유연성을 특징으로 한 적응형 모듈로 제공된다. 사전에 구현된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해 보드 레벨의 솔루션을 제공해 신속한 구축이 가능하다. 구축 시간을 최대 9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

크리아 K26 SOM은 쿼드 코어 Arm Cortex A53 프로세서와 25만개 이상의 로직 셀 및 H.264/265 비디오 코덱을 갖춘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를 기반으로 구현되었다. 4GB의 DDR4 메모리와 245개의 IO를 갖추고 있다. 1.4TOPS(Tera-Ops)의 AI 컴퓨팅을 사용하는 크리아 K26 SOM은 보안, 교통, 도시 카메라, 소매 분석, 머신비전, 비전 가이드 로보틱스 등과 같은 주요 스마트 비전 애플리케이션에서 GPU 기반 SOM에 비해 더 낮은 전력소모와 짧은 지연시간으로 3배 이상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비전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프로덕션-레디 비전 가속화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제공해 개발자들이 FPGA 하드웨어 설계 작업 필요 없이 바이티스(Vitis)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및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쉽게 개발할 수 있다.

크리아 KV260 비전 AI 스타터 키트(Vision AI Starter Kit)는 비전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즉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경제적이면서도 사용이 편리한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키트는 자일링스 앱 스토에서 제공되는 비전 가속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구현된 것으로, FPGA나 FPGA 툴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1시간 이내에 구동할 수 있다.

크리아 SOM은 표준 욕토(Yocto) 기반 페타리눅스(PetaLinux)를 지원해 임베디드 개발자들이 커스터마이제이션 및 최적화를 수행할 수 있다. AI 개발자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는 리눅스 배포판인 우분투 리눅스(Ubuntu Linux)도 지원해 캐노니컬(Canonical)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일링스의 제품 및 플랫폼 마케팅 부사장인 커크 사반(Kirk Saban)은 “자일링스의 빠르게 성장하는 SOM 시장 진입은 데이터센터를 위한 알베오 보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완벽한 보드 레벨 솔루션을 통해 칩 레벨 비즈니스를 넘어서고 있다"라면서 “크리아 SOM 포트폴리오는 보다 다양한 엣지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장 범위를 확장하고, 수많은 소프트웨어 및 AI 개발자들이 적응형 하드웨어의 성능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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