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 높은 모터·펌프·컴프레셔·터빈 등 제조 설비 데이터 4종 12개 공개
제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융합으로 제조 기업 디지털 전환에 도움

예지보전 전문업체 퓨처메인(대표 이선휘)이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에 4종 12개의 제조 데이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중심으로 13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구축·운영 중인 산업데이터 유통거래 플랫폼이다.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에 공개된 퓨처메인의 제조 데이터 상품 페이지 화면.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에 공개된 퓨처메인의 제조 데이터 상품 페이지 화면.

퓨처메인은 설비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수집한 모터·펌프·컴프레셔·터빈의 정상 및 비정상 상태의 진동 데이터를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에 공개했다. 특히 모터와 펌프에서 자주 발생하는 결함인 언발란스(Unbalance)와 미스얼라인먼트(Misalignment)의 진동데이터도 최초로 공개해 디지털전환을 계획하는 제조기업에 유용한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퓨처메인은 해당 데이터를 무료 공개했으며, 종류에 따라 일부 데이터를 유료로 공개하고 있다. 제조기업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공장의 설비 최적관리와 예지보전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학습을 활용해 설비관리 플랫폼이나 알고리즘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선휘 퓨처메인 대표이사는 “제조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모터, 펌프, 컴프레셔 등의 설비에서 발생하는 유의미한 진동 데이터를 비식별화 및 표준화 처리해 민간에 공개함으로써 개방형 혁신을 이뤘다”고 말했다.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인공지능 기술 도입이 중요해진 만큼 퓨처메인의 제조설비 빅데이터가 스마트 공장 구축을 원하는 기업들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공유∙연결∙협업을 통해 산업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현재 수출입 정보, 기업정보, 특허정보, 물류 등 산업관련 데이터를 보유한 다양한 센터가 참여해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제조설비관련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는 곳은 퓨처메인이 유일하다.

퓨처메인은 설비 진단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으로, 36년간 축적된 엔지니어링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실시간 설비 최적관리 및 예지보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예지보전 솔루션 ‘ExRBM’, AR 안전관리 플랫폼 ‘ExRBM AR+’, 휴대용 설비계측 진단기 ‘ExRBM Portable+’ 등 스마트 팩토리용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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