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EAP 전문 기업 휴마트컴퍼니(대표 김동현)에서 연말연초를 맞이하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심각도에 따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직무스트레스란 회사에서 수행하는 업무로 인해 정신적인 압박감을 받을 때 나타나는 신체 및 심리 반응을 말한다. ISSP(국제사회조사프로그램)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비율은 OECD 평균인 78%보다 높은 87%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직무 만족도는 69%로 OECD 평균인 81%보다 크게 낮은 편에 속한다.

적당한 직무 스트레스는 개인의 성장과 업무 성과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직무스트레스는 반대로 업무 능력을 저하시킨다. 강모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직무 스트레스가 낮은 사람보다 중간이나 높은 사람들은 건강 관련 노동생산성 손실이 20%포인트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프레젠티즘(출근은 했지만 업무수행능력이 떨어져 생긴 생산성 손실) 및 앱센티즘(결근, 조퇴, 지각 등으로 인한 근로시간 손실)로 인해 발생한다.

직무스트레스는 업무생산성 뿐 아니라 근로자의 건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으로 인해 직장 내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업무상 사고 역시 중대산업재해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국내 기업에서도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 서비스 ‘트로스트’가 제공하는 직무스트레스 진단 프로그램은 임직원의 직무스트레스를 측정하여 조직의 심리 컨디션, 회복탄력성, 정서 안정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이루어져 있다.

근로자는 PC에서 간단하게 설문을 수행하며 참여할 수 있다. 직무 스트레스 하위 7개 영역(△직무 자율성 △직무 요구 △관계 갈등 △직무 불안정 △조직체계 △보상 부적절 △직장문화)을 세부 측정하여 조직 내 산재된 스트레스의 원인을 탐색한다. 부서나 직급 등 특정 그룹별로 통계를 내어 조직의 안전보건 체계를 어떤 우선순위로 관리해야할지도 알 수 있다. 스트레스 고위험군에게는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등 사후케어 또한 가능하다.

트로스트는 2024년을 맞이해 새롭게 직무스트레스를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이 본 프로모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심리진단 서비스 제공업체인 휴마트컴퍼니 김동현 대표는 “직무스트레스 진단은 근로자의 심리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이 첫 번째로 수행해야 할 단계”라며 “우선 기업의 전체적인 심리적 지형을 파악한 뒤, EAP 심리상담이나 특강, 워크숍 등 해당 기업에 맞춤화된 멘탈케어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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