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이마트에서 정원 대보름 상품을 고르고 있다.
고객이 이마트에서 정원 대보름 상품을 고르고 있다.

이마트가 정월 대보름인 26일까지 오곡과 부럼 총 33개 상품을 최대 28% 할인가에 판매하는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동안 찹쌀, 서리태, 팥, 땅콩, 호두 등 정월 대보름 관련 상품 33개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96시간 숙성한 부드러운 찰오곡밥(600g)'을 신세계 포인트카드 적립 시 20% 할인된 5584원에 선보이며, '국산부럼땅콩(250g)'과 국산부럼호두(120g)'는 포인트카드 적립 시 20% 할인해 각 5504원, 4784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론칭한 이마트 오프라인 멤버쉽 '건강밥 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도 있다. 오는 28일까지 건강밥 클럽을 통해 찰기장쌀, 서리태, 현미, 팥 등 영양곡 구매 시 1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멤버쉽 최초 등록 고객에 한해서 양곡 전 품목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한 양곡, 견과 가격안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마트는 올해 정월 대보름의 경우 '집밥족' 증가와 '건강 기원 트렌드' 확산으로 정월 대보름 상품 수요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고객들이 소소하게 건강을 기원하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선보였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이마트 앱을 통한 '언택트 소원 빌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행사를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 이벤트 페이지에 올 한 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댓글로 남길 시, 총 600명을 추첨해 이마트 금액권 5000원(300명)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사이즈, 300명) 쿠폰을 제공한다.

김원경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올해 정월 대보름의 경우 집밥 트렌드 확산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집에서 가족끼리 소소하게 정월 대보름을 기념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급격하게 가격이 오른 양곡, 견과 할인 행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정월 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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