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프레데터 트리톤 900', 기존의 없던 플레이 선사할 듯

에이서의 업계 최초 투인원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트리톤(Predator Triton) 900’의 국내 출시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변동성이 있겠지만 빠르면 2사분기, 늦어도 3사분기에는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레데터 트리톤 900는 플립 스크린을 통해 디자인을 혁신한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으로 360도 회전 가능한 컨버터블 제품이다.

프레데터 트리톤 900 [사진=에이서]
프레데터 트리톤 900 [사진=에이서]

CNC 가공 힌지를 통해 고정·회전되는 17인치 4K IPS 패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뒤집거나 펼치고, 비스듬하게 세워가며 ▲디스플레이 모드 ▲이젤 모드 ▲노트북 모드 ▲스탠드 모드 등 4가지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CES 2020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던 5가지 모드 컨버터블 노트북 '컨셉 D'와 유사한 힌지 기반 디자인으로, 어떤 환경에서든 보기 편한 각도와 키보드 위치를 조정해가며 게임이나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터치스크린이 내장된 스위블 형태의 17인치 4K IPS 디스플레이에는 엔비디아 지싱크(G-SYNC) 기술이 적용됐으며, 고성능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그래픽카드가 탑재됐다. 아울러 NVMe PCIe RAID 0 SSD,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한 DDR4 메모리 등을 갖추고 있으며, USB 동글 형태로 탈부착이 가능한 엑스박스(Xbox) 무선 수신기를 이용해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PC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고성능 하드웨어를 감당하는 발열제어 시스템은 4세대 에어로블레이드 3D 메탈 팬을 통해 효율이 최대 45%가량 향상됐다.

그밖에 로우 프로파일 기계식 키보드가 탑재됐으며, USB 3.1과 썬더볼트 3 등 폭넓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기존 노트북과 달리, 키보드와 터치패드의 위치가 뒤바뀐 리버스 디자인과 강화유리 재질의 투명한 터치패드 속으로 노트북 내부가 보이는 설계도 특별함을 더한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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