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실제와 같이 가상현실에서 3D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전이 열려 화제다.

3D 전문기업 쓰리디팩토리(대표 오현옥)는 9월 5일부터 1년간 SBS에서 주관하는 ‘별에서 온 그대 특별기획전’을 통해 3D 체험관과 가상현실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 쓰리디팩토리의 기술로 개발된 ‘3D 360도 뷰’ 가상현실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체험관에서 드라마 촬영명소를 ‘360도 뷰’로 촬영하고 3D로 변환, 가상현실기기를 통해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쓰리디팩토리에 따르면 별에서 온 그대 특별기획전에서 ‘360도 뷰’ 3D 콘텐츠를 구동하기 위해 구글 카드보드 HMD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구글 카드보드 HMD의 경우 2만원대의 저가 제품이지만 QHD(2560x1440)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가상현실 기기로 잘 알려져 있는 FHD(1920x1080) 해상도의 오큘러스 VR 제품보다 더 선명하고 생생한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쓰리디팩토리 송창환 PD는 “별에서 온 그대라는 킬러 콘텐츠와 세계최고 수준의 ‘3D 360도 뷰’ 콘텐츠 제작 기술을 결합한 이번 특별전은 가상현실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SBS와 협의해 조만간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 기어 VR과 소니 모피어스 VR 기기도 전시회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쓰리디팩토리는 무안경 3D 시스템을 대형마트, 골프장, 박물관 등에 공급했으며 안경방식 3D 콘텐츠를 SBS 방송에 제공하고 있는 3D 전문기업이다. 업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쓰리디팩토리 홈페이지(www.3d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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