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에서 생활 탁구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준비한 `탁구더비`가 15일 장충체육관(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마사회가 전국에서 운영 중인 렛츠런CCC.(문화공감센터)를 거점으로 예선을 거친 234개 팀 총 468명이 출전한다.

부문은 가족, 실버, 화목 총 3개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지는데, `가족반`은 부부나 부모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들끼리 출전했으며, `실버반`은 63세(52년생 포함)이상 팀으로, 가족이나 실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화목반`으로 참여한다.

이번 `탁구더비`는 생활 탁구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라는 컨셉에 맞게 볼거리도 화려하다. 렛츠런파크 탁구단 현정화 감독 외에도 강문수 국가대표총감독, 유남규 감독, 김택수 감독, 최영일 감독, 이철승감독, 유승민 코치 등 대한민국 탁구를 주름잡았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출전한 선수들을 독려할 예정이다.

개그맨이자 생활탁구인인 박성호씨가 진행을 맡았으며, 대회는 10월 렛츠런 문화예술제에서 입상한 사물놀이 및 리듬댄스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유승민 코치와 김택수 감독의 시범 경기와, 영화 `코리아` 출연진으로 구성된 코리아 탁구팀과 연예인 탁구팀의 이벤트 게임도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사회자 박성호씨와 현정화 감독, 김택수 감독, 유승민 코치, 탁구얼짱으로 유명한 서효원 선수의 팬싸인회도 진행된다.

우승팀에는 각 부문별로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이 제공되며, 당일 최고의 응원을 보여 준 응원팀 2팀을 선정 응원상과 함께, 각 50만원 상당의 상품이 제공된다.

대회를 준비한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탁구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인구가 즐기는 생활 스포츠 중의 하나"라며 "이번 탁구더비 대회가 생활 탁구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운 축제로 기억되길 바라며, 일반인들에게는 생활 탁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nasy2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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