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누구나 손쉽게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제조기 ‘LG홈브루(LG HomeBrew)’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발효부터 세척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 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97년 전통의 세계적인 몰트 제조사인 영국 문톤스와 손잡고 수제맥주 제조에 필요한 캡슐 세트를 공동개발했다. 문톤스의 프리미엄 몰트, 발효를 돕는 이스트, 맥주에 풍미를 더하는 홉과 플레이버로 구성된 4개 캡슐이 하나의 세트를 구성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LG 홈브루에 물을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2~3주만 기다리면 5리터의 최고급 맥주가 완성된다. 제품 전면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통해 맥주가 제조되는 과정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고, 앱으로 간편하게 캡슐을 주문할 수 있다. 자동온수살균세척시스템과 방문케어서비스가 적용돼 위생도 안심이다.

LG전자는 다음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9에서 LG홈브루를 일반에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 H&A 송대현 사장은 “차별화된 생활가전 기술을 토대로 탄생한 LG홈브루가 세계 맥주 애호가들에게 나만의 맥주를 편리하게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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