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속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유출, 랜섬웨어, 멀웨어 침해 등 보안 이슈가 점점 더 심각해 지고 있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에 대한 신뢰성을 구축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탈레스e-시큐리티는 지난 18일 보메트릭과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전략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탈레스 e-시큐리티 앨런 케슬러 CEO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행 과정에서 “디지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삼성반도체 사업부의 IoT 플랫폼 ARTIK과 인터넷은행에 도입된 사례와 함께 비즈니스 전략도 발표됐다.

탈레스 e-시큐리티 앨런 케슬러 CEO
탈레스 e-시큐리티 앨런 케슬러 CEO

탈레스는 지난 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의 IoT 플랫폼인 ARTIK에 HSM(Hardware Security Module)솔루션을 공급했다. 이 솔루션은 디바이스 펌웨어의 진본성 및 유효성을 확증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제공, 안전한 디바이스 간 통신을 구현한다. 개방형 삼성 ARTIK 플랫폼은 모든 필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들을 제공해 빠르고 간단하게 새로운 기업, 산업,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K뱅크 등 비대면 인증을 해야 하는 인터넷 은행이 인증 절차에 필요한 보안을 위해 탈레스 e-시큐리티의 솔루션을 도입, 키관리 솔루션과 암호화로 보안환경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HSM은 암호화 및 디지털 서명, 그리고 키 생성 및 보호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견고한 침해 방지 플랫폼을 제공하며, 코드서명 또는 디지털 키를 사용하는 여타 애플리케이션들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 가상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원한다. 특히 HSM 솔루션은 금융회사들의 고객을 보호하며 정부 및 산업의 규제 및 표준들을 충족하고 보안 감사를 쉽게 데이터 유출을 막아준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IoT, 빅데이터, 디지털 지불 관련해 탈레스 e-시큐리티의 데이터 암호화 및 키 관리 솔루션은 아마존 웹 서비스, 애저, 구글, IBM, 세일즈포스닷컴 등에 공급되기도 했다.

탈레스 e-시큐리티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있으며, 키 매니지먼트 솔루션으로 복호화를 관리하고 있어 누가 언제 어디에서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다.

앨런 케슬러 CEO는 “보안 솔루션은 해커의 공격이나 법적인 의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탈레스 e-시큐리티의 차별성은 보다 광범위한 범위의 솔루션을 제공해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며 “한국시장에 투자를 증대시킬 것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 있는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고 밝혔다.

탈레스 e-시큐리티 김기태 이사는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은 이제 금융권 및 대기업 뿐만 아니라 SMB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핀테크 영역을 비롯, 다양한 시장에서의 보안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암호화와 키관리 솔루션으로 ‘디지털 신뢰’라는 새로운 보안 영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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