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7월 30일 105형 곡면 초고화질(UHD) TV를 새로 내놓는다. 이번 신제품의 값은 1억 2,000만 원으로, LG전자는 소비자가 구매하면 제품을 제작하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제품 제원은 지난 4월 말 삼성전자가 내놓은 105형 UHD TV와 비슷하다.

LG전자의 자료대로라면 105형 곡면 UHD TV의 성능은 화려하다. 먼저 해상도만 5120X2160으로 풀HD 1920X1080의 5배인 1,100만 화소를 자랑한다. 화면 비율은 시네마스코프 비율인 21대 9로 LG전자는 “영화감상 등에 최적인 환경을 구현했다”고 뽐낸다. 패널은 광시야각을 보장하는 IPS LCD 패널이다.

LG전자가 내세우는 장점은 음향효과도 있다. LG전자의 자료대로라면 이번 신제품은 하만카돈(Harman kardon)사의 7.2채널 150W 스피커를 탑재했다. 스마트TV 플랫폼은 LG전자 TV의 독자 운영체제인 ‘웹OS’를 이용한다.

▲ 사진 출처 : LG전자
▲ 사진 출처 : LG전자

곡면 UHD TV의 최고점 격인 이번 초대형 TV의 출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리미엄 UHD TV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또한 지난 4월 말 똑같은 크기의 105형 UHD TV를 1억 2,000만 원에 국내 출시한 바 있다. 아직 LG전자 105형 UHD TV의 자세한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온 자료로만 비교했을 땐 비슷한 성능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허재철 상무는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는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프리미엄 영화관 수준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개인 소비자는 물론 영화, 방송, 사진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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