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및 고용불안정으로 인해 창업시장은 오히려 호황기를 겪고 있다. 은행가와 공기업의 명예퇴직에 이어 공무원들의 조기퇴직이 늘어나면서, 신규창업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창업 건수(신설 법인)는 처음으로 2만 개를 넘어섰다.

그 중에서도 베이비 붐 세대인 50대 창업이 가장 크게 늘어나 눈길을 끈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4년 1분기 및 3월 신설 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신설 법인 수는 2만 761개로, 지난 2003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의 반응은 당연하다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50대 퇴직자들은 결국 창업으로 뛰어들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그 만큼 폐업률도 높다”면서, “기획재정부가 지난 2013년에 발표한 ‘최근 자영업자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 모두 99만 4천명이 신규로 창업했지만 지난 2013년까지 이들 중 84만 5천명이 문을 닫으며 폐업률 85%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업종별 폐업비율은 음식점이 95%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사실, 은퇴 및 명퇴자들이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창업아이템이 바로 외식업이다 이 같은 수치들은 예비창업자들이 얼마나 정보에 취약하고, 창업준비에 미흡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모든 창업자가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정보수집을 완벽히 한 후 창업했다면 성공창업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에는 본사의 오랜 성공노하우를 믿고 시작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수십 년의 성공노하우를 자랑하는 8푸드가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불고기전문점 ‘콩불’ 관계자는 “흔히 대박집으로 불리는 음식점에 혹해서 짧은 기간 비법을 연구해 같은 업종을 차리기도 하지만, 십중팔구는 1년도 못돼 폐업에 이른다. 대박집은 수십 년의 노하우가 결합된 곳이지 단지 운이 좋아서 성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랜 성공노하우를 제대로 전수 받아 외식업을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외식창업이 활성화되고, 각광 받는 게 이러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불고기전문점 ‘콩불’은 오랜 운영 노하우와 함께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지속적인 메뉴 개발, 창업시스템 개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플랜 등을 통해 치열한 외식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본사의 오랜 성공노하우와 뛰어난 아이템 경쟁력이 더해져 수익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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