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원소프트다임의 디바이스 ‘피트러스 플러스(Fitrus Plus) 3.0’은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모금액 1억2000만원을 훌쩍 넘기며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모스에어가 한국 제품 중 킥스타터 최고 프로젝트 금액을 달성한후 2024년 한국 제품의 킥스타터 성공 엔진에 시동이 걸렸다.

22일 종료된 이번 프로젝트는 비교적 고가(한화 20만원)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목표금액 3,000%를 넘기고, 620여명의 베커(후원자)를 기록했다.

피트러스 플러스는 건강 추적 솔루션 디바이스와 진단 앱으로 구성된 올인원 스마트 건강관리기기로 손 끝으로 간단하게 측정만 하면 다양한 건강 지수를 산출 및 추적 관리할 수 있다. 기기를 쥐기만 하면 체지방, 골격근량, 체질량지수(BMI), 기초대사량(BMR), 심박수, 체수분 등의 체성분을 측정해줄 뿐만 아니라 단백질, 미네랄 및 붓기 지수와 같은 다양한 건강 지표까지 산출 분석해준다.

프로젝트를 총괄대행한 세토웍스 킥스타터 팀장은 “피트러스 플러스의 킥스타터 캠페인은 이번이 세번째로, 차기작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메이커측과 킥스타터 이후 글로벌 후속 펀딩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세토웍스 조범진 컨설팅 총괄 이사는 "손가락만 올리면 다양한 건강 지표를 산출해주는 스마트 건강 디바이스란 점이 북미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제품의 장점이 잘 전달되도록 특성에 맞는 영상 컨텐츠 기획과 상세 페이지 제작에 집중했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이사는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기존 버전 대비 외관상 큰 차이가 없어 컨텐츠 제작에 다소 어려웠다”고 밝히고 “이번 프로젝트는 수출바우처를 통해 진행되어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이 수출바우처와 혁신 바우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세토웍스는 수출바우처 및 혁신바우처 공식 수행기관이자 KOTRA, SBA 등 다양한 국내 기관의 글로벌 펀딩 공식 파트너로 활동 중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800건 이상의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와 누적 펀딩 금액을 달성했으며 최근 업계 최초로 전문무역상사 지정과 함께 세계최대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해 원스톱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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