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처(대표 신동주, Fullyture)가 스마트(시스템)가구, 디자인 가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에 발맞춰 가구를 조금 더 창의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풀리처는 기존 가구들에서 간단한 하드웨어 또는 보정물을 추가함으로써 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조금 더 다양한 가구들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색다른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

신동주 대표는 우연히 해외 시스템(스마트)가구들을 접하게 됐는데 유통과정도 복잡하고 개인이 취미로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형성돼 이를 극복해 보고자 자신이 가진 기계 설계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늘 생각만 하고 있던 시스템랙(선반)을 제작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높이로, 원하는 넓이로 더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었다. 초안을 설계 하는 것까지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 기대한 만큼 제품의 품질을 끌어 올리기에는 큰 비용이 필요했고 예상치 못한 오류들이 있었다. 그래서 시스템랙(선반)에 사용된 기술을 분리하기 시작해 높이조절에 사용된 롤러와 레일을 주방과 책장으로, 새로운 방식의 힌지(경첩)을 화장대와 장롱으로, 맞춤형 개인 서비스를 진행하며 시제품의 형태로 하나씩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몇 가지 제품에 대해서는 품질 개선과 양산을 위한 원가절감 등이 진행중에 있다. 하지만 처음 개발을 진행하며 막막했던 부분들이 하나씩 해결이 되는 것이 눈에 보이니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시제품 제작, 고객 검증과 같은 외부 기관을 통해서만 진행할 수 있었던 일들을 자체적으로 가능하게끔 구축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먼저 나아가고 있는 선배 기업들과 소통하고 각기 다른 전문 분야의 멘토들을 통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고객 검증에 대한 방향성과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등에 대하여 알 수 있었고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몇 가지 설비들을 구비 하여 예비창업 패키지가 끝난 지금까지도 큰 비용 지출 없이 추가 개발이 자체적으로 가능해졌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더욱 다양한 하드웨어들을 개발하고 규격화하여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개발된 제품들 그리고 앞으로 개발될 제품들의 단가를 보다 낮추어 개인 고객분들까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량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하드웨어를 이용한 시스템(스마트)가구를 만들어 새로운 브랜드로 론칭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테리어에 큰 변화를 주고 싶은 분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저가형 시스템(스마트)가구를 판매할 계획이며 가구에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여 제작해주는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yllyture(풀리처) (사진 : Fullyture제공)
Fyllyture(풀리처) (사진 : Fullyture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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