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개막전에 앞서 팬들과 함께하는 오프닝 미디어데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오프닝 미디어데이에는 대회에 참가한 8개 팀[킥스(Kixx)ㆍ원익ㆍ바둑메카 의정부ㆍ한국물가정보ㆍ수려한합천ㆍ정관장천녹ㆍ울산 고려아연ㆍ마한의심장 영암] 감독과 팀별 주장을 포함한 2명의 선수가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진행은 유희영ㆍ김완태 아나운서가 맡았다. 

각 팀별 참석자는 킥스 김영환 감독과 신진서 9단, 원익 이희성 감독과 박정환 9단, 바둑메카 의정부 김영삼 감독과 김명훈 9단, 한국물가정보 박정상 감독과 강동윤 9단, 수려한합천 고근태 감독과 원성진 9단, 정관장천녹 최명훈 감독과 변상일 9단, 울산 고려아연 박승화 감독과 신민준 9단, 마한의심장 영암 한해원 감독과 안성준 9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바둑리그 사상 처음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사전 행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5일부터 14일까지 사전 신청한 팬들 중 사연과 질문 등을 기준으로 참가자를 선발했다. 또한 지난 시즌 큰 호응을 얻었던 대학생 서포터즈도 참가해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함께 했다. 

오프닝 미디어데이는 이번 대회 참가 8개 팀 소개를 시작으로 20년 바둑리그 역사를 담은 영상과 23-24시즌 새롭게 바뀌는 대회 영상, 기자단 미디어 인터뷰, 팬ㆍ선수단 질의응답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280만 구독 유튜버 ‘슈카’와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 특별 MC로 활약했던 스트리머 ‘철면수심’의 개막 축하 및 선수 질문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오프닝 미디어데이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바둑TV 공식 유튜브 채널과 프로기사 조혜연 9단이 운영하는 ‘조혜연 프로바둑9단’, 조연우 3단의 ‘프로연우’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한편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 합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 대장정의 첫걸음을 뗀다.

KB국민은행이 타이틀 후원을 하는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와 바둑TV의 유튜브 채널,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 원이며, 준우승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단체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 승리 팀에 1400만 원, 패한 팀에 70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