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신용기록 플랫폼 크레딧코인(Creditcoin, CTC)의 개발사 글루와(Gluwa)는 최근 MS의 홈페이지 고객 사례(Customer Stories)에 MS의 클라우드인 애저(Azure)를 기반으로 한 글루와의 신흥시장 금융 서비스 혁신에 대한 소개글이 게시됐다고 12일 밝혔다.

글루와는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해 금융 격차를 해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글루와는 MS의 애저를 통해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며,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을 결합하여 신흥시장과 투자자들을 연결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특성이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의 지리적 제한을 극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애저는 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글루와가 강력한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MS의 애저 서비스 덕분이다.

MS는 게시글을 통해 “애저를 활용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지금까지 7900만 달러 규모, 400만달러 이상의 대출 거래 기록을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등 글루와에게 IT 및 비즈니스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져다 주었다”고 평가했다.

MS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블록체인 기업을 소개한 것은 Web3 게임업체 위메이드에 이어 두번째다. 

글루와는 2012년 미국 명문 카네기멜론대를 졸업한 한국인 오태림 대표가 설립했으며 2016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500 Startups)와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 글로벌 유명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글루와 측은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금융 포용성을 증진시키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며 “국경 없는 금융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을 연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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