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주)는 27일 마곡나루역(서울시 강서구)에서 강서구청 및 강서소방서와 합동으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공항철도는 지난해(2021년)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시범훈련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35개 중앙부처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참관한 가운데 시범훈련을 펼쳤다.

올해 시범훈련은 오후 2시에 마곡나루역 승강장에 화재가 난 상황을 가정해 불시에 시작됐다. 화재상황이 발생하자 초기대응팀이 현장에 출동, 신속하게 승객 대피와 구호 조치를 진행했다. 이어 마곡나루역 광장에 현장사고수습본부가 개소돼 복구지원반을 현장으로 투입해 화재로 소손된 전차선과 승강장안전문을 복구하는 등 재난상황을 수습했다.

공항철도,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 훈련 실시
공항철도,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 훈련 실시

또한 공항철도 본사(인천시 서구)에 개소된 지역사고수습본부에서는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활용한 영상통화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응했다.

특히 공항철도는 이번 훈련에서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도입해 강서구청 등 인접 관공서와 신속하게 사고 상황을 공유하며 뛰어난 재난대응 역량을 보였다.

공항철도 이후삼 사장은 “공항철도는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즉각적인 대응할 수 있도록 매 분기 자체적인 불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해왔으며,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매뉴얼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하고,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공항철도,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 훈련 실시
공항철도,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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