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확장을 발표하면서 싱가포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싱가포르로 글로벌하게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은 인공위성 통신과 우주 관련 워크로드를 저지연 속도로 처리할 기회가 늘어나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은 완전관리형 서비스로 고객이 자체적으로 지상국을 구축하거나 관리할 필요 없이 인공위성 통신, 위성 데이터 처리, 위성 운용 확장을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확장은 AWS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된 11번째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이며, 아태지역에서는 시드니와 서울 등 2개소 외에 새로 추가된다.

중간 위도의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안테나가 추가됨으로써 지구 저궤도(Low-Earth Orbit, LEO) 위성과의 접촉 시간이 단축되고, 탑재체 다운링크가 필요한 고객의 활용도가 향상된다.

정부, 기업, 대학은 보다 시의적절한 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데이터 주도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새틀로직(Satellogic)은 고해상도 지구 관측(Earth Observation, EO) 데이터 수집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새틀로직의 목표는 고해상도 위성 영상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여,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리공간 데이터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다. 

새틀로직은 아마존S3와 AWS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여 고객이 온디맨드 방식으로 페타바이트급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매트 터먼 새틀로직 글로벌 공공부문 총괄 부사장 겸 총책임은 “새틀로직의 위성군이 확대되어 매주 세계 리매핑이 가능해짐에 따라 AWS의 서비스를 활용해 일 100 테라바이트 이상의 영상을 다운로드하거나 저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 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최고운영책임자는 “우리의 비전은 우리가 사는 우주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노위성군을 구축하고, 웹호스팅된 자체적 플랫폼 어스페이퍼(Earthpaper)에서 얻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수집 및 발굴하고 이를 통해 환경재해 등의 문제를 해결해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AWS 클라우드를 폭넓게 활용하고 협력하면서 나노위성 제조 기술 향상, 인공위성 데이터 활용 서비스의 상업화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대기자 kevi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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