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네트워크가 자사가 개발한 음식물쓰레기 AIoT스마트처리시스템이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금번 양산 체제에 들어가는 음식물쓰레기 AIoT 스마트처리시스템은 기존의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보 저장기능만 가능했던 RFID 종량제 방식을 배출업소나 수거업체, 집하처리장 등 참여 주체가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과 PC로 실시간 관리 가능하도록 IoT와 블록체인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현행 법·제도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량배출사업장 음식물류 폐기물이 적정 처리시설로 반입되지 않고 부적정 장소로 유출되는 사례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전국적으로 이러한 사각지대에 있는 다량배출사업장은 약 5만여개소로 파악되고 있으며, 그 중 서울(17%), 경기(21%) 등 수도권이 44%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일반음식점이 약 55%, 학교 19%, 기타 사내식당 등이 1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스템은 방수가 가능한 재질로 제작하였으며, 섭씨 영상60℃~영하 20℃도까지 자동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 됐다. 측정 무게는 0~300kg까지, 정밀도와 오차는 0.1kg 이하이다.
아울러, 외부에서도 전기선 없이 이동이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2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탑재형으로 제작됐다.
유니네트워크 이상권 의장은 “이번에 양산하게 되는 음식물쓰레기 AIoT 스마트처리시스템을 통해 전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8%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남은 음식물을 근본적으로 저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