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 문대천(47)씨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하는 ‘희망영웅상’ 37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포상금을 받았다. ‘희망영웅상’은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내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을 포상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7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 차혜진 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장, 채수웅 신한은행 강서본부장, 이승협 신한은행 이대서울병원지점장 등이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인 문대천 씨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희망영웅’ 37호로 선정된 문대천 씨는 지난 12월 29일 병원 근무를 마치고 영등포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가 80대 남성이 ‘쿵’ 소리를 내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갑자기 발생한 위기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고 있는 순간, 문대천 씨는 망설임 없이 쓰러진 남성에게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침착하게 남성의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찾아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재차 119에 신고해 정확한 위치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도움을 펼쳤다.

굿네이버스와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희망영웅을 선정할 예정이다.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 본부장, 채수웅 신한은행 강서본부장, 문대천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 유경하 이화의료원 원장(왼쪽부터) 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 본부장, 채수웅 신한은행 강서본부장, 문대천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 유경하 이화의료원 원장(왼쪽부터) 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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