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지유성, 최정현 / 출판사 : 지와수스무 살 어린 청년들이 정치 이야기를 해봤자 얼마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했을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청년들은 더 이상 선거용 정책에 공감하지 않는다. 정보와 뉴 미디어에 강하고 사회적 진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들이 달라지고 있다. 어쩌면 그들은 가슴에 배지만 달지 않았지 누구보다 진지한 정치인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이 책은 서로 다른 정치 성향의 두 저자가 22가지 주제에 대해 보수와 진보의 관점에서 토론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주제는 부동산부터 경제, 복지,
저자 박용호⋅이영욱 공저 / 출판사 삼일인포마인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일을 하면서 근로자로서 권리와 의무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법률에 대한 이야기들은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인사 노무를 사례와 만화로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회사라는 정글에서 살아남는 100가지 방법”이라는 부제를 달아 현장감을 높였다.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경영지원이나 총무, 인사노무 관리자나 담당자 등 회사 측 관계자는 물론 일반 직장인과 인턴, 알바, 취업준비생 같은 근로자 양쪽 모두 가장 궁금해할 만한 노사 관계 필수 지식
저자 : 조이스 박 / 출판사 : 북하우스100년 넘게 사랑받아온 명작 ‘빨강 머리 앤’은 우리를 울리고 웃기고 위로하며 격려해왔다. 이 책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는 오랜 시간 영어 교육에 몸담아온 조이스 박이 원서에 등장하는 아름답고 유려하고 현재적인 영어 표현들을 38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선별해 소개하고 해석했다.‘빨강 머리 앤’은 캐나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19세기 중반 캐나다를 배경으로 쓴 장편소설, 총 여섯 권의 앤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이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매튜 커스버트와
저자 문석현 / 출판사 지와수코로나 팬데믹으로 예상치 못했던 비대면 시대가 도래했다. 일상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옮겨갔고, 소통 역시 온라인으로 하는 일이 당연시 되고 있다. 그런데 온라인상의 연결, 온택트 소통이 쉽지 않다.대면이 아니기에 제대로 된 의미 전달이나 정확한 소통이 됐는지 쉽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정작 온라인에서의 대화법을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온택트에서의 소통은 서로 얼굴을 볼 수 없거나, 보더라
올 여름 ‘북캉스’를 마무리할 책으로 ‘심장이 오그라드는’ 서스펜스 스릴러는 어떨까?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스릴러 소설 라스트 플라이트(줄리 클라크 지음, 장한라 옮김)를 오리지널 콘텐츠인 ‘밀리 오리지널’로 국내 최초 단독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데뷔 작가 줄리 클라크(Julie Clark)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라스트 플라이트는 올해 미국에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전세계 11개국에 판권이 판매된 화제작이다.이 작품은 ‘루머’, ‘살인번호: 55’에 이어 밀리의 서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셧다운 된 캐나다 밴쿠버의 예술계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도되고 있다. 전시 공간이 일시적으로 폐쇄된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서는 “아트 앳 홈 (ART at HOME)”과 아트 컨넥츠 (ART CONNECTS)”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이기도 하다.셧다운이 시작된 3월부터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일련의 온라인 모임으로 6월 말일까지 계획되어 있다.‘Stay home, Stay safe, Stay connected’ 라는 슬로건 아래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되는 아트 컨넥츠는 현지 및 국제
그 이름으로 장르가 된 소설가 김영하. 책을 거의 읽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각색 참여, 제42회 대종상 영화제 각색상 수상),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작자)을 통해 그의 작품을 간접적으로 접한 적이 있거나 TV 프로그램 ‘알쓸신잡’ 등을 통해 얼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김영하의 7년 만의 장편소설 ‘작별 인사’가 지난 2월 밀리의 서재를 통해 선공개 되었다.자신이 휴머노이드인지조차 모를 정도로 인간에 가까운 휴머노이드가 만들어지고 배아를 불법 복제해서 장기 이식을 위한 클론을 만들어내는 세상
읽는 것만으로도 끔찍한 범죄가 끊이지 않으니 뉴스 보기도 무서운 세상이다. 인간이 인간에게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을까, 그들도 나와 같은 인간인가 하는 회의감에 강력 범죄자를 괴물로 칭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추악한 범죄를 저질렀으니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인간일 뿐 괴물이 아니다. 괴물이라 하면, 그들의 범죄가 정당화될 수 있지 않은가. 괴물은 인간이 아니라서 인간에 공감할 수 없고, 인간이 아니라서 인간을 해할 수 있는 존재니까.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어느 괴물은 그들보다 나았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중심
사랑이 뭘까? 그 여자, 야마다 테루코는 그 남자, 타나카 마모루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 앞에 서면 절로 미소가 나오고, 그의 전화라면 직장을 박차고 나올 만큼 그를 좋아한다. 사랑에 빠진 테루코에게 마모루는 세상의 전부가 되어버렸고, 그의 연락이 뜸해지면 그녀의 세상은 색을 잃고 느리게만 흘러간다. 하지만 마모루, 그 남자는 대부분 이기적이고 아주 가끔 자상하다. 그에게 테루코는 대체 어떤 존재일까?‘종이 달’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일본의 대표 여성주의 작가 가쿠다 미쓰요가 집필한 소설 ‘사랑이 뭘까’가 영화로 국내 관객들을
요 며칠 대한민국을 들끓게 만든 텔레그램에서 벌어진 미성년자 성 착취 사건, 일명 N번방 사건에 충격과 분노를 보태며 이 글을 쓴다. 폭력과 폭행은 강자에 의해 약자에게 행해진다.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사회적, 수적(數的), 법적 등 여러 관점에서 강자와 약자는 달라질 수 있겠으나 성범죄의 경우 ‘대체로’ 가해자는 남성, 피해자는 여성인 경우가 많아, 이런 사건이 보도될 때마다 이제는 여성 인권이 많이 성장하여 양성이 평등하다는 의견에 쉽게 동의할 수 없고 과연 그러한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봄방학 첫날이었던 지난 16일에 캐나다의 총리 트뤼도가 캐나다 국경 봉쇄령 발표했다. 18일 정오를 기준으로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직계가족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것이다.지난달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코로나가 캐나다에도 번지기 시작했다. 도서관, 커뮤니티센터, 놀이터, 주립공원들도 줄줄이 문을 닫았고 BC 주의 학교들은 봄방학을 무기한 연장하였다. 다들 쉬쉬하고 있지만 이미 캐나다 정부에서 발표한 확진자의 5배 이상의 코로나 감염자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고, 정부의 국경 봉쇄령 발표를 시작으로 캐나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5G시대를 맞아 ‘고객가치혁신’의 일환으로 멤버십을 개편한다. 개편된 멤버십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며, 공식 홈페이지 T월드와 T멤버십 앱을 통해 공지된다.우선 SK텔레콤은 4월 한달 간 T멤버십의 Big 5 제휴처(11번가, 도미노피자, VIPS, 세븐일레븐, 롯데월드)에서 5GX고객을 대상으로 50%의 특별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T Day’도 기존 T Day 이외에 원하는 날 사용 가능한 ‘내맘대로 혜택’과 매월 잇 아이템(it-item)으로 구성한 응모 이벤트 ‘럭키찬스’를 더해 혜택의 폭을 한층
펀드(fund)하면 주식이나 채권을 연상하여 위험하다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편드는 주식이나 채권 등의 파생상품에 투자하기 위한 투자자금으로 일정금액의 자금의 운용단위를 의미한다. 공사채와 주식형으로 크게 분류되고 투자기간에 따라 세분화 된다. 일반적으로 펀드의 매입시점과 매도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보유하는 기간에 따라 수익률도 달라진다. 이러한 펀드의 장점은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고 직접투자나 투자자를 대신하는 자산운용회사를 이용하는 간접투자가 가능하다. 어느 방법을 이용하든 위험관리만 잘 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공간에 한 줄기 빛이 내리쬐고 있다. 이 모습은 참으로 신비하게 느껴진다. 마치 역경 과 고난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작은 희망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위의 사진은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Antelope Canyon의 모습이다. 어둠과 빛으로 구성된 이 장면은 카메라를 설명하기에 딱 좋은 이미지이다. 카메라 의 어원은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이다. 까만 방을 뜻하는 이 단어는 라틴어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아 리스토텔레스가 암실에서 작은 구멍을 통해 일식을 관찰하던 중에 발견 했다. 카
우리 삶에 있어서 사진의 역할은 무엇일까? 우리의 삶은 사진과 너무나 접목해 있지만, 정작 그 사진의 의미와 그 역할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는 않은 듯 하다. 사진이 처음 발명되고 쓰여지면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지만 사진이 무언가를 기록해준다는 사실은 절대 변함이 없다. 초기의 사진 형태인 카메라 옵스큐라는 풍경(정보)의 기록으로 화가들의 작업을 도와주었고, 지금에 와서 우리들이 찍는 사진도 살아가는 일상(정보)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 초기에 사진의 목적은 “사실에 대한 기록” 이다. 화가들이 카메라를 사용했던 이유도 그리고
임대형 감독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Merry Christmas Mr. Mo)’(이하 ‘미스터 모’)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에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장편 영화이다. 이 영화는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를 연상시키는 영상과 내용읕 통해, 영화를 좋아하는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다.시골 이발사 모금산(기주봉 분)은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같은 시간에 일어나, 이발소에 출근하고, 수영장에서 운동한 후, 같은 술집에서 같은 술을 마시는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던 그가, 죽기 전에 한 편의 영화를 찍
이정곤 감독의 ‘윤리거리규칙(The Distance between Us)’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중 ‘한국단편 경쟁’ 섹션에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단편 영화이다. 서현(이수경 분)이 다니는 선덕예고는 남녀 간의 신체접촉을 금지하는 윤리거리규칙을 제정한다. 이 규칙으로 인해 700일 동안 병찬(장유상 분)과 만나고 있는 서현은 강제전학을 권고 받는다.영화는 고등학교 학생들 간의 이성교제를 반대하는 학교의 결정에 대하여, 학생과 선생님의 입장에서 각각 바라본다. 양측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면, 어느 한 쪽을 배타
김의곤 감독의 ‘두 번째 겨울(Second Winter)’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중 ‘비전’ 섹션에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장편 영화이다. 영화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결혼 2년 차의 20대 부부가 겪는 아픔과 슬픔, 일상이 주는 무력감과 좌절감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다.다니던 회사를 그만 둔 남편 현호(이광현 분)는 배우가 되기를 꿈꾸며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아내 정희(박가영 분)는 취업을 하려고 해도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좌절을 경험하고 있다.◇ 평범함 슬픔에 대한 공감, 일상이 주는 무력감과
윤부희 감독의 ‘달인(The Master : An Ordinary Man)’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중 ‘한국단편 경쟁’ 섹션에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단편 영화이다. 마치 TV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편집과 현실적인 이야기는 세미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것같이 느껴진다.우리에게 만연된 ‘빨리빨리 문화’의 초절정인 배달의 달인 이야기를 다루며, 위험 앞에 노출되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영화는 바라보고 있다. 초스피드의 배달이 제3자적 입장에서 볼 때는 위험하다고 걱정하고 염려하면서도, 자신이 시킨 음식은 무조건
신동일 감독의 ‘컴, 투게더(Come, Together)’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중 ‘비전’ 섹션에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장편 영화이다. 40대 가장인 범구(임형국 분)는 어느 날 갑자기 실직하게 되고, 카드회사 영업직원인 아내 미영(이혜은 분)은 영업실적 1위를 하여 보너스를 받고 싶어한다. 재수생인 딸 한나(채빈 분)는 대입 예비 합격자로 초조하게 추가합격을 기다리고 있다.치열한 경쟁 속의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으려면 때론 더러운 짓도 서슴지 않는 것에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풍토도 있다. 정당하지 않은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