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애프터 마켓 전문업체 연내 상장
지난해 500억 매출에 영업익 47억 올려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업체인 오토앤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오토앤은 지난 달 27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오토앤은 지난 2008년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출발해 주로 e커머스를 통해 자동차 부품과 용품 등을 판매하는 애프터마켓 업체로 성장해 왔으며, 2012년 현대차그룹에서 공식 분사했다.

당시 사내 벤처 출범을 주도한 최찬욱 오토앤 대표가 최대 주주로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각각 10.8%와 6.8%를 갖고 있다.

오토앤은 지난해 매출 494억4500만원에 영업이익 47억4400만원, 순이익 34억3400만원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오토앤은 내부적인 큰 문제가 없는한 오는 10월 중순까지 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후 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연내 코스닥 상장도 가능하다.

상장주선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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