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혁신 기술을 활용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활동 성과 공개
통신업계 최초 GRI, SASB 등 제시하는 국제 지속 가능성 기준 준수

KT가 창사 이래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ESG 보고서는 국제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의 포괄적 부합 기준을 준수했고, 미국 지속 가능성 회계기준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F)인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권고안에 따라 작성됐다. 보고서 내용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경영인증원(KMR)을 통해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총 125페이지로 구성된 보고서는 CEO 및 이사회 의장 인사를 시작으로 ESG 경영전략 체계를 소개했다.

E(Environmental) 챕터에서는 필(必)환경 경영과 친환경 프로젝트, S(Social)에서는 고객 최우선 경영, 동반성장, 인권경영을 G(Governance) 챕터에서는 지배구조, 윤리컴〮플라이언스 활동을 담았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친(親)환경 경영에서 필(必)환경 경영 체제로 전환한 KT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넷 제로(Net Zero) 20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즉 ABC 혁신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출입 명부 작성을 080 전화 한 통으로 할 수 있는 ‘080 콜 체크인’, 소상공인들에게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분석과 영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KT 잘나가게’ 서비스 사례 등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을 위해 전자 투표제를 시행하고,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다. 올해는 KT 컴플라이언스 체계 그룹 확산을 위해 그룹사 준법경영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KT 구현모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국가와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KT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 기술을 발판으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