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이 한국 진출 5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음식 문화를 담은 한정 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전 세계 쉐이크쉑 중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메뉴로, 쉐이크쉑 미국 컬리너리 디렉터 '마크 로사티(Mark Rosati)'가 한국 여행 중 맛봤던 다양한 한식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한국 특별메뉴는 국내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내달 31일까지만 기간 한정으로 판매된다.

먼저 서울 불고기 명가 '한일관'과 협업해 '서울식 불고기 버거(1만 2800원)'를 출시한다. 고다 치즈를 녹인 블랙 앵거스 비프 패티 위에 불고기와 불고기 마요소스, 상큼한 무와 당근 피클이 올라간 제품으로 불고기는 얇게 썰어 양념에 재운 서울식 불고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평 막걸리와 손잡고 선보이는 쉐이크도 있다. '막걸리 쉐이크(6800원)'는 부드러운 바닐라 커스터드에 국내산 쌀로 만든 전통 막걸리, 라이스 쌀 토핑을 블렌딩한 음료이다.

쉐이크쉑 한국 진출 5주년 한정 제품 '서울식 불고기 버거'와 '막걸리쉐이크' 연출 이미지
쉐이크쉑 한국 진출 5주년 한정 제품 '서울식 불고기 버거'와 '막걸리쉐이크' 연출 이미지

또한 쉐이크쉑은 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1호점 오픈 5주년이 되는 내일(22일)부터 한 달간 해피오더 및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이용 고객 대상으로 무료 배달 및 금액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공식 웹사이트에서 국내 일러스트 아티스트 '아트모스피어'와 협업한 5주년 아트워크를 디지털굿즈로 선보이고 무료 다운로드를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하입비스트 코리아'와 함께 제작한 5주년 캠페인 영상도 공개한다.

쉐이크쉑 브랜드데이인 '쉑 데이(Shack Day, 7월 22일)'에는 해피앱을 통해 ‘서울식 불고기 버거’를 포함한 스페셜 메뉴를 혜택가 2만2000원에 제공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오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5주년 기념 기획전을 운영, 쉐이크 사이즈 업그레이드 또는 파운틴 소다 혜택을 제공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업, 로컬 메뉴 개발 등 쉐이크쉑 공간과 제품에 우리의 문화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한식을 대표하는 불고기를 재해석한 ‘서울식 불고기 버거’와 옛 조상들이 잔칫날에 모여 즐기던 막걸리에서 착안한 ‘막걸리 쉐이크’를 통해 쉐이크쉑 5주년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