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제조강국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제조 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발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 및 계획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행하지 못하는 큰 이유로 ‘전문 인력이나 파트너사 확보의 어려움’을 답했다.

구글 클라우드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브이엔티지(대표 김태근)가 15일 파트너십을 맺고 제조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공동 공략한다고 밝혔다.

브이엔티지와 구글 클라우드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에 적극 나선다.
브이엔티지와 구글 클라우드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에 적극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은 브이엔티지의 제조산업 특화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포지(DataForge)’와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의 결합과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제조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주도를 목적으로 한다.

브이엔티지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포지(DataForge)’에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더해 본격적으로 제조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브이엔티지는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루커(Looker)’의 컨설팅 역량을 갖춘 첫 공식 리셀러로서 국내 기업들의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포지는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김태근 브이엔티지 대표는 “데이터포지를 통해 제조현장에서의 데이터 사각지대를 없애고 전 시스템의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데이터 가용성을 바탕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예측, 제어 등이 가능한 AI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브이엔티지와의 협업으로 더 많은 한국 제조업 고객에게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 기술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브이엔티지의 DataForge와 결합된 당사의 혁신 솔루션을 통해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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