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첨단소재 CI
인동첨단소재 CI

뉴젠팜과 인동첨단소재가 오는 19일 K-OTC 시장에 신규 등록돼 거래를 시작한다.

금융투자협회는 두 회사가 지정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15일 신규 거래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뉴젠팜은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이고, 인동첨단소재는 탄소 소재 전문기업이다.

뉴젠팜측은 “우선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외거래시장인 K-OTC에 등록해 제도화된 시장을 통한 거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항암 유전자치료제의 상용화를 통해 난치병인 췌장암 정복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젠팜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매출 221억원과 223억원에 영업이익 26억원과 32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2019년 11.9%에서 2020년 14.5%로 소폭 높아졌다.

인동첨단소재는 업계 최초로 ‘복합 그라파이트 방열시트’를 국산화한 것을 시작으로 2차전지 음극소재인 ‘구상복합화 흑연’의 개발 판매에 나서고 있다. 매출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6억1600만원과 8억760만원이며, 2020년 기준 13억원의 영업손실 상태다.

뉴젠팜은 오는 19일 첫 거래 매매기준가가 2120원이고, 인동첨단소재는 1450원이다. 두 종목 모두 첫 거래일에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되고, 이후 가격제한폭은 일반 거래소 시장과 마찬가지로 ±30%의 제한폭을 갖는다.

남달현 시장관리본부장은 “지난해 K-OTC 연간 거래대금이 1.3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유망 비상장기업들을 발굴해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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