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세종 조감도.
바이브 세종 조감도.

코스닥 상장기업 바이브가 세종에 제2사옥을 짓고 디지털트윈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삼는다.

바이브는 12일 세종 4-2 생활권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제2사옥 '바이브 세종'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사옥이 현재 추진중인 디지털 트윈 기술기반 서비스 개발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며, 관련 사업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브 세종은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약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직원 업무공간과 연구개발 센터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용 바이브 대표는 "세종 사옥은 공공 분야의 다양한 인공지능(AI) 사업 추진과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바이브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핵심 시뮬레이션 기술인 디지털 트윈 선도 기업 가운데 한곳이다. 최근에는 증강현실(AR) 전문업체인 시어스랩에 15억원을 투자해 지분 8%를 확보하며, 디지털트윈과 연계한 메타버스 서비스 출시 등 사업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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