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대구시와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AI 인재 양성과 IT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AI 일자리 동맹’을 출범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대구시의 업무 협약식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대구시의 업무 협약식

대구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대구 AI스쿨 사업’을 비롯 취업취약계층과 청년을 위한 디지털 분야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 취업 연계 사업 추진과 사회적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IT기업의 개발자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진행할 방침이다.

‘대구 AI 스쿨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AI·디지털·데이터 등 미래 신기술 인재 교육과 함께 청년과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으로, 2018년 프랑스에 설립된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스쿨’을 대구 지역 특색에 맞게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번 사업은 AI·IT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일반 80명, 심화 20명으로 과정을 나눠 진행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기술 교육을 비롯해 현장 중심의 실무 프로젝트를 중점 수행한다.

IT 관련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매칭데이, 온라인 커리어 데모 데이, 디지털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 공인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참여자는 공개 모집 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기술을 익혀 AI·디지털 분야 미래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의 등용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최근 고급 IT기술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민·관의 동맹으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의 첫 롤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대구시와 IT분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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