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의 8기 대학생 맨토를 서울 등 총 7개 지역에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사단법인 점프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주최하는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멘토를 선발하고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는 교육 지원을,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멘토링이 불가능해져, 온라인 멘토링으로 전환했다. 내년부터 운영되는 8기는 기존 대상 지역(서울, 대구, 상주, 부산, 강원, 울산)에 인천을 추가하고 △교육 봉사자 350명 △교육 대상 청소년 1400명 △지원 아동센터 및 학교 총 75개소 등으로 운영 규모도 크게 확대한다.

이번 8기는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대학생 멘토는 서울, 울산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의 재학생과 휴학 예정자를 비롯해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달 27일까지 H-점프스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대학생 멘토에게 △장학금 300만 원 △기업 법조계·의료계 등 전문가 300여 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리더십, 인문학,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소외계층 청소년, 점프스쿨 멘토단이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 등 다양한 활동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더욱 규모가 커진 현대차그룹의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은 청소년에게는 배움을 통해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대학생들에게는 나눔을 통해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향후 2023년까지 선발 대학생 교사와 지원 대상 청소년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확장 가능한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재능기부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8년간 H-점프스쿨을 통해 대학생 멘토 1182명을 선발해 총 103만 7000여 시간의 교육봉사를 마치고 4149명의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 교육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8년간 청소년 교육비, 대학생 진로 교육비, 강사 채용 비용 등 총 228억 원에 달하는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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