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고객이 영업점 내점 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KB 미리작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B 미리작성 서비스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업무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시됐다.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은 대기시간 동안 처리하고자 하는 업무의 정보를 태블릿PC를 통해 미리 작성해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입력한 정보는 번호표 호출 시 디지털창구로 자동 반영된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기기가 낯선 중장년층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구성과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창구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입금, 출금, 환전, 통장재발행, 비밀번호변경, 거래내역조회, 자동이체 등록 및 해제, 잔액 및 부채증명서 발급, 해외송금 등 9개 분야에서 미리작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 지역 10개 지점을 포함한 총 25개 지점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하며, 내년 1월 초에는 175개 지점을 추가로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리작성 서비스로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직원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