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지원 위한 ‘소상공인 전용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출시
월 2백만원까지 10% 할인 구매 ··· 최대 20만원 혜택

25일부터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25일부터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25일부터 소상공인 전용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영이 악화된 소상공인의 자재 구매비용 절감과 전통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출시됐다.

제로페이 가맹점인 소상공인은 10% 할인된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월 2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개인이 구매하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보다 월 할인 구매한도가 두배 가량 높은 것이 특징이다.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보유한도는 월 200만원으로 개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과 통합 관리된다. 따라서 현재 개인 구매로 50만원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소상공인은 150만원 어치의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추가로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5000원 권, 1만원 권, 3만원 권, 5만원 권, 10만원 권 등 5가지 권종으로 발행되며, 선물하기나 소상공인 본인의 가맹점에서 자가결제는 되지 않는다.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사용을 위해서는 제로페이 가맹이 선행되어야 한다. 제로페이 가맹 후 소상공인 인증 절차를 거쳐 가능하며, 1개의 사업자번호당 1인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입은 ‘비플제로페이’ 앱을 통해 가능하며, 사용 가능 앱은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서비스 페이지 내에서 소상공인 인증을 받고, 원하는 권종을 선택해 상품권을 구입하면 된다.

소상공인은 상품권 구입 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면 된다. 또한 e경남몰, 이지웰 온누리전통시장몰, 놀장, 온누리굿데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한 해 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은 10% 할인을 받아 자재를 구입할 수 있고, 역시 위기를 맞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제로페이의 목적이 소상공인 지원에 있는 만큼 이번 결제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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