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자동차 정비와 점검 방법이 대도시와 대규모 업소를 중심으로 ‘비대면 점검’으로 바뀌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 자제 등 전체 교통이동량은 감소하겠지만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으로 연휴를 보내는 추세이며, 점검을 미룬 차량의 고장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정비사들은 코로나 이후 대면 기피로 평소보다 사전점검 차량은 약 30% 정도 감소했고, 고장이 발생해야 정비업소를 방문한다고 한다.

 수백만 원 하는 경유차DPF 백금필터 파손은 평소 엔진과 과도한 오일소모 관리만 주기적으로 하면 반영구적으로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수백만 원 하는 경유차DPF 백금필터 파손은 평소 엔진과 과도한 오일소모 관리만 주기적으로 하면 반영구적으로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 무더위와 폭우와 태풍의 가혹 조건에도 불구하고 점검 없이 주행만 계속하면 언젠가 기계적 고장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자동차시민연합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회장 조병옥)와 카포스서울시자동차정비조합(이사장 윤대현) 공동으로 전국 주요도시 200개 전문정비업소에서 추석맞이 비대면 차량 친환경 안전점검 행사를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로 고장이나 이상 현상을 카톡이나 가까운 지역 전화로 전문정비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차로 정비가 필요한 고장은 예약을 통해 업소를 방문하면 조치 방법을 안내받도록 할 예정이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 추석 연휴기간 교통량과 정체가 많아 특히 노후 경유차는 DPF(매연저감장치)에 카본이 쌓이면 저속에서 독한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출력과 연비가 저하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클리닝과 엔진점검은 기본이다. 특히 과도한 오일 소모를 방치해서 백금필터가 파손되면 수백만원의 비용도 들기 때문에 점검은 필수”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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