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트진로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소방청과 함께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하자는 취지로 비대면 체육대회 '2020 더 히어로 레이스(2020 tHero’s Race)'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체육대회는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전국 소방 기관 근무자 총 6만여 명이 참여해 내달 1일부터 2개월 간 진행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임직원과 소방관들의 체력 증진을 통해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구성원들 간의 단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체력 증진의 기회가 부족해진 소방대원들의 부상이나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졌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체력을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소방대원들의 부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더 히어로 레이스는 GPS기반 기록 측정 어플리케이션 '트랭글'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전국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개인경쟁, 팀경쟁, 비경쟁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종목은 △걷기, 달리기, 등산, 사이클 등 4개 종목 합산 △5km 달리기 △20km 사이클 △팀별 4개 종목 합산 평균 △개인BMI 향상 등 총 10개 부문으로 중복 선택이 가능하다.

경쟁 부문은 종목별 고득점자에게 표창과 함께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비경쟁 부문은 미션 완료 시 추첨을 통해 약 500명에게 스마트워치, 문화상품권 등 28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코로나19를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극복해 나가고자 소방청과 체육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열악한 환경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관들과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의 일상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및 위로금 전달, 힐링캠프, 체육대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소방 꿈나무 양성 학교인 '한국소방마이스터고'에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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