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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주간 핫 이슈] 카카오게임즈 주식 상장...뜨거운 청약열기 변동성 ‘주의’

발행일시 : 2020-09-17 10:22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IT/과학 분야 이슈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제재와 해당 조치가 한국에 미칠 영향이 가장 뜨거웠고, 두 번째로는 카카오게임즈 주식 상장 소식이었다.

한반도의 가을 태풍 진로는 지난주에 이어 계속해서 이슈가 됐으며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으로 멈췄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재개한 뉴스와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지목된 사람들의 신상을 공개해 논란이 된 ‘디지털교도소’ 관련 논의가 있었다.

 IT/과학 뉴스 주요 키워드 < IT/과학 뉴스 주요 키워드>

이러한 어휘 빈도를 중심으로 선정한 IT/과학 분야 주간 주요 이슈 다섯 가지는 아래와 같다.

IT/과학 분야 주요 이슈 TOP5 <IT/과학 분야 주요 이슈 TOP5>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제재로 화웨이, 반도체 구매 불가
 
몇 년간 계속돼온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9월 15일부터 미국의 소프트웨어나 장비를 사용해 생산한 반도체는 일절 화웨이에 납품할 수 없게 됐다.
 
미국 기술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반도체는 사실상 전무해 화웨이는 제재가 풀릴 때까지 반도체가 들어가는 스마트폰 등의 제품을 생산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재 화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는 내년 상반기에 소진될 것으로 보이며, 그간 화웨이에 반도체를 납품해 왔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도 거래 금지로 인해 연 13조원의 매출 타격이 예상된다.
 
향후 제재가 어떻게 풀릴지는 2018년부터 지속된 무역분쟁의 해결 여부와 올해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카카오게임즈 주식 상장
 
올해 하반기 상장절차를 위한 기업공개는 카카오게임즈가 큰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게임업계가 성장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되기 때문이다.
 
증거금 58조원 대의 기록적인 청약 열기를 보인 카카오 게임주는 상장하자마자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올랐고, 상장 이튿날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그러나 14일과 15일은 하락세로 가격이 진정돼 15일 오전에는 6만원대에서 거래됐고, 그 과정에서 여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 한반도 가을 태풍 진로 방향
 
올해 들어 가을철 태풍이 잦아지고, 피해 규모도 커져 여론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각국 기상청의 태풍 진로 예측 결과 비교를 주목해 봤던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앞으로 가을에 발생한 태풍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연구한 내용을 보도한 뉴스에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태풍은 원래 한반도 근처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쪽으로 향하곤 했는데, 이번 가을에는 전향 없이 똑바로 북진하며 한반도를 훑고 지나가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고기압이 강해진 탓으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변화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그에 따른 영향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재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3상 임상까지 간 백신 후보 물질은 모두 9개다.
 
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연구 중인 백신은 이 중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었는데, 지난 6일 연구에 참여한 환자에게서 횡단척수염이 의심되는 희귀 염증성 질환이 발견되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돼 임상실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부작용 조사가 끝난 후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과 브라질에서는 임상 시험을 재개했으나 미국에서는 보류했다. 미 식품의약처의 부작용 조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5) 성범죄 지목자 신상공개 사이트 논란
최근 성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이 낮다는 여론이 커져 대법원에서는 지난 15일 ‘디지털 성범죄’ 양형 기준을 높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제도권의 변화가 너무 느리다는 불만을 제기됐고 이에 ‘디지털 교도소’가 출현했다.
 
‘디지털 교도소’는 ‘법이 정당한 처벌을 하지 못하니 직접 해결하겠다’는 자력구제를 내세운 성범죄 지목자 신상공개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지난 6월부터 성범죄자나 성범죄자로 지목된 사람들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해 사적 처벌 등 인권 논란과 무고 논란에 휩싸였다.
 
신상이 공개되고 실제로 자살한 사람이 발생하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열려 폐쇄를 검토했으나 일부 게시물 차단 조치만 내려졌다.

◇주요 이슈 빅데이터 분석
 
이번 주 다섯 가지 주요 이슈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주식 상장’ 이슈를 선정하였다. 최근 주식시장은 이전에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도 입문하는 추세라, 카카오게임즈처럼 주목받는 상장주에 대한 반응을 통해 향후 시장참여자들의 행동 경향을 예측해볼 수 있었다.
 
주제와 관련, 헤럴드경제의 <“따상! 우째 이런 일이 ㅠㅠ” 로또 주식 헐값에 판 카카오 공화국 대표! >, 뉴시스의 <카카오게임즈, 상승질주 끝 9%하락 마감…시총 5위>, 서울경제의 <카카오게임즈 직원 1인당 5억 '잭팟'··· 대표는 1,500억 '돈방석'> 등에서 총 674개 댓글을 수집하였다.

댓글 주요 키워드 TF-IDF <댓글 주요 키워드 TF-IDF>
카카오게임즈 워드클라우드 <카카오게임즈 워드클라우드>

 
어휘적으로 살펴보면, [카카오]를 제외하면 [주식]와 [증여]가 압도적으로 크게 나타난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의 최관호 대표가 카카오게임즈 주식 1만7천 주를 얼마 전 주당 2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장외에서 처분했기 때문으로, 최 대표 입장에서는 큰 손해이지만 여론은 증여세를 회피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상장 주식이 워낙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이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주요 어휘가 있지만 워드클라우드로는 해석하기 충분하지 않아 SNA를 참고해야 한다.

주요 댓글 키워드에 대한 의미 네트워크 분석 <주요 댓글 키워드에 대한 의미 네트워크 분석>

댓글 원본을 참조하면 SNA를 통해 본 여론은 무엇보다 [카카오][게임즈]의 3대 주주인 [중국]의 [텐센트]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텐센트는 2012년 4월 카카오에 720억 원을 투자해 현재 지분 6.49%를 보유하고 있다. 여론은 이번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을 통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낸 [텐센트]를 경계하며 [주가]를 올려준 [개미]만 손해 보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투자(자)]를 모으기 힘들기 때문에 [시장]이 크지 않는다며, [회사]의 [가치]를 알아본 [중국][기업]이 [수익]을 낸 건 당연한 투자의 결과라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현재 분석 결과로만 미루어 보면 시장참여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먼저 투자하려는 의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 주식 청약 열풍, 투자인가 투기인가?
 
SK바이오팜을 이어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청약 열풍을 일으킨 카카오게임즈의 돌풍이 멈췄다.
 
상장 후 지난 14일 장 중 8만9100원까지 올랐던 카카오게임즈는 3일차부터 하락 전환하기 시작했다. 상장 첫 날,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아 거래량이 56만1750주에 불과했던 카카오게임즈는 하락 전환한 지난 14일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거래량이 2021만3705주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가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증권사들이 제시한 적정주가보다 높은 상태로 단기과열 현상이 지속되 있는 상태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이전 적정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들은 3만2000~3만3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기업들이 상장했을 때 초기 단기 과열 현상은 종종 보여왔다. 그러나 SK바이오팜 청약을 시작으로 청약 공모주 시장이 투기 성격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까지 올해 신규 상장 종목에 모인 일반 청약증거금은 총 15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증거금 99조4000억원보다 1.5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세간의 관심을 많이 받은 공모주인 카카오게임즈(58조5000억원)와 SK바이오팜(30조9000억원) 두 종목에만 90조원의 증거금이 몰려 전문가들은 기업 가치를 본 투자가 아닌 투기 심리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경우 주가가 치솟는 경우도 있지만 급격한 하락할 가능성도 있기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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